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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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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스타2 리그 개최 앞두고 그레텍 사업본부장 인터뷰 중, 다른건 안보고 이것만 보고 블로그에 글써본다. 골프나 테니스만 참고한 것은 아니다. 여러 스포츠를 벤치마킹 했다. e스포츠는 FPS와 같이 여러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RTS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개인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리그가 단체전으로 진행되지만 하나하나의 경기는 개인전이다. 야구와 축구 같이 자신의 포지션을 정해놓고 협력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전을 모아놓은 단체전 방식이기 때문에 승부 조작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개인전의 경우 조작을 하면 탈락이라는 부담을 각오해야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내가 조작을 해도 팀이 3대2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GSL를 개인전으로 대회를 기획했다. 물론 정치적인 면도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기존의 게임단이 모두 참..
축구협회의 태도. 최근 나도는 기사를 보면 국내파 감독을 뽑으려고 한다.. 라는 기사가 나돈다. 물론 국민들은 답답해 할 것이다. 왜 그러나? 섬나라 원숭이도 유능한 해외파감독 쓰려고 하는데 도대체 우리나라는 왜그러나 싶은 것이다. 그럼 이제 기사에서 나온 대로만 보고 주관적 개입 없이 축구협회의 이유를 들어보겠다. 일단. (내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 말길) 2002년 4강 진출은 신화같은 일이고, 히딩크가 그만큼 잘했다는 것은 누구 하나 인정하지 않는 자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였을 때 결과가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으며, 히딩크를 제외한 해외파 감독은 전부 다 실패라고 할 수가 있다. 그나마 소기의 성과를 보여준 감독으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있긴 하였지만, 16강 진출은 못했다. 반면 국..
아르헨 축구를 폄하하지는 말자. 결과론적만 보면 실패한 축구는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라도나를 폄하하거나 아르헨의 축구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11명이서 하는 경기로, 11명을 통솔하기 위해서는 감독이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지향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그런 고로, 감독 스타일에 따라 내 짧은 지식에 의거하여 축구 포메이션이나 전술을 분석해 보면, 1. 스타플레이어가 없이 오로지 조직력만을 앞세운 축구, 2. 특정 스타플레이어를 앞세워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운 축구, 3. 특정 스타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조직력으로 뭉치는 축구 4. 특정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토털사커를 지향하는 축구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1번의 대표적인 예는 이번 브라질 국대, 전년도 무리뉴 감독의 인터밀란, 카펠로의 잉글랜드 국대 등. 2번..
16강 진출 축하. 원정 16강 진출한거 축하한다. 수고했다. 16강 상대는 우루과이다. 진출한 선수들에겐 미안하지만 짐을 싸야 할 것 같다. 얘네 이번에 하는거 보니까 거의 아르헨티나급이더라.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닌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왠만해서 이기기 힘든 팀이다. 언론에서는 아르헨티나전 앞두고 설레발친것마냥 우루과이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처럼 떠들지 마라. 제발 부탁이다.  괜찮아. 16강 지면 어때. 지난번보단 낫지 그래도. 오늘같은 경기 보여주지 말고 더 잘했음 좋겠당. 예상 스코어: 3:1 대한민국 패
너무나도 깨끗하고 완벽한 패배 네이버 스포츠기사란 가보니까 밑쪽에 블로그로 누가 저 제목으로 글 쓴게 있어서 나도 똑같은 제목으로 글을 써보겠음. 스포츠는 흔히 정치하고 연관을 지어서는 안된다고들 한다. 그 말은 동의한다. 그래서 북한을 증오하고 싫어하는 나이지만, 축구만큼은 중립적으로 보기로 했다. 하지만, 축구를 평상시에 즐겨 보는 나로서는 항상 강팀이 이기고 약팀이 지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래야 강팀끼리 맞붙었을 때에 멋진 경기를 보면서 희열을 느낄 수 있으니까. 잘하는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이 어디있을까! 그런 면에서, 특정 응원하는 팀을 제외하고는 항상 응원 순서를 강팀>약팀>분위기나쁜팀 이 순서대로 응원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역시 저 제목의 블로그를 쓰신 분처럼 나도 한번 북한vs포르투갈의 경기에 ..
아시아 티켓에 대한 단상. 실력으로만 놓고본다면, 아시아 티켓은 두장이 딱 적당하다. 그런데, 4.5장을 주는 이유가.. 아무래도 월드컵이 전세계의 장이라는 것이 키포인트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축구축제가 월드컵인데, 아시아를 두장만 줘버리면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해버리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네 장이나 4.5장을 주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도 없고 크게 줄일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러므로, 日언론 “일본만 잘싸운다…아시아지역 쿼터 유지위해 한국-북한 등 분발해야 ” 이 말은 개소리다. 왈왈 솔직히 말해서 그래. 원숭이들 말대로 일본만 잘하고 한국 북한이 못한다고 치자. 그래도 쿼터가 크게 줄거나 그럴 일은 없다. 줄어봤자 4.5에서 4로? 적어도 월드컵의 취지와는 어긋나게 되지 않기 위해서 아시아 안줄일것 같긴 한데, 그래. 물론 ..
마르셀로 리피님의 이해가 안되는 선발방식 오늘의 국내 오피셜 기사, 이탈리아도 '자중지란'? 선수 선발 논란 내용인 즉슨, 마르키시오가 리피감독의 포메이션 배치방식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내용과, 리피감독이 나는 조낸 잘했다고 말한 내용임. 그렇다면 마르키시오 말 보면 딱히 틀린 것이 없는지를 한번 보자. 일단, 이탈리아의 파라과이전 포메이션을 보자. 4-5-1 (4-3-3 변형) 전술이다. 일단 포백은 지극히도 당연한 멤버이므로 패스. 미들진의 경우는, 데로시/몬톨리보를 DM에 세운 후 마르키시오를 중원에 내세웠다. 그런 다음, 공격진을 이아퀸타-질라르디노-페페로 내세웠다. 언듯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만, 문제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아퀸타 자리이다. 이아퀸타가 어떻게 보면 질라르디뇨하고 공격 성향이 비슷한 타겟형에 잘 어울리는 선수인..
우리나라는 아르헨전 마음을 비워야 할 것 아르헨 vs 나이지리아 경기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큰일났습니다. 아르헨 이길 확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무조건 비기기 작전으로 가야 합니다. 이유인 즉슨, 1. 몸이 가벼웠다. 2. 생각보다 수비가 뛰어났다. 3. 베론이 부상이라고 한다. 4. 골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1. 몸이 가벼웠다 평가전을 안했습니다. 아르헨은 예선전 자체가 평가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지리아전 봐서 알겠지만 평가전하듯이 설렁설렁 뜁니다. 할거는 다 합니다. 그동안 실전경험 없었던거 설렁설렁 맞췄으니 이제 조금씩 컨디션 끌어올리려고 할겁니다. 2. 생각보다 수비가 뛰어났다. 구티에레스와 에인세가 기대 이상으로 커버플레이를 잘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수비불안으로 지적됐던 것이 데미첼리스 + ? 였는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