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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Sports

GSL 스타2 리그 개최 앞두고 그레텍 사업본부장 인터뷰 중,

다른건 안보고 이것만 보고 블로그에 글써본다.


골프나 테니스만 참고한 것은 아니다. 여러 스포츠를 벤치마킹 했다. e스포츠는 FPS와 같이 여러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RTS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개인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리그가 단체전으로 진행되지만 하나하나의 경기는 개인전이다. 야구와 축구 같이 자신의 포지션을 정해놓고 협력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전을 모아놓은 단체전 방식이기 때문에 승부 조작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개인전의 경우 조작을 하면 탈락이라는 부담을 각오해야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내가 조작을 해도 팀이 3대2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GSL를 개인전으로 대회를 기획했다.
물론 정치적인 면도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기존의 게임단이 모두 참가해준다면 팀 리그를 진행할 생각도 있지만 현재는 협회와 협상이 진행 중이고, 희망과는 다르게 결과가 빨리 나지 않을 수 있어서 기존 팀들의 참여를 기대할 수 없었다. 비록 지금은 개인리그로 경기가 진행되지만 이후에 기존 팀들의 참여를 위해서 리그 방식을 변경하고 추가할 의지는 있다.



이게 바로 내가 몇년전부터 계속 하고 싶었던 말이다.

환영합니다. G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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