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672)
16강 진출 축하. 원정 16강 진출한거 축하한다. 수고했다. 16강 상대는 우루과이다. 진출한 선수들에겐 미안하지만 짐을 싸야 할 것 같다. 얘네 이번에 하는거 보니까 거의 아르헨티나급이더라.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닌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왠만해서 이기기 힘든 팀이다. 언론에서는 아르헨티나전 앞두고 설레발친것마냥 우루과이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처럼 떠들지 마라. 제발 부탁이다.  괜찮아. 16강 지면 어때. 지난번보단 낫지 그래도. 오늘같은 경기 보여주지 말고 더 잘했음 좋겠당. 예상 스코어: 3:1 대한민국 패
너무나도 깨끗하고 완벽한 패배 네이버 스포츠기사란 가보니까 밑쪽에 블로그로 누가 저 제목으로 글 쓴게 있어서 나도 똑같은 제목으로 글을 써보겠음. 스포츠는 흔히 정치하고 연관을 지어서는 안된다고들 한다. 그 말은 동의한다. 그래서 북한을 증오하고 싫어하는 나이지만, 축구만큼은 중립적으로 보기로 했다. 하지만, 축구를 평상시에 즐겨 보는 나로서는 항상 강팀이 이기고 약팀이 지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래야 강팀끼리 맞붙었을 때에 멋진 경기를 보면서 희열을 느낄 수 있으니까. 잘하는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이 어디있을까! 그런 면에서, 특정 응원하는 팀을 제외하고는 항상 응원 순서를 강팀>약팀>분위기나쁜팀 이 순서대로 응원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역시 저 제목의 블로그를 쓰신 분처럼 나도 한번 북한vs포르투갈의 경기에 ..
돈이라는 것 #1 여러 개의 시리즈로 연속해서 쓰려고 #1을 붙인건 아니다. 오늘 쓸 포스트 외에도 '돈이라는 것' 시리즈를 종종 쓸 것 같아서 붙여본 것이다. 돈이라는 것은, 1.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 2. 아무런 대가 없이 돈을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3. 법적으로 규제 되거나 모든 사람들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아닌 잘못을 덮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돈에 의해서, 돈 그 자체, 돈으로 주고 산 어떠한 물질(무형이든 유형이든)을 주는 자와 받는 자가 있다면, 주는 자는 응당 그 대가를 바라는 것이 마땅하고(마음이든 물질이든), 받는 자는 주는 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역시 마음이든 물질이든). 그 주체나 기본 사상이 모호해 지거나, 대가에 대한 양 자 간의 차이가 발..
아시아 티켓에 대한 단상. 실력으로만 놓고본다면, 아시아 티켓은 두장이 딱 적당하다. 그런데, 4.5장을 주는 이유가.. 아무래도 월드컵이 전세계의 장이라는 것이 키포인트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축구축제가 월드컵인데, 아시아를 두장만 줘버리면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해버리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네 장이나 4.5장을 주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도 없고 크게 줄일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러므로, 日언론 “일본만 잘싸운다…아시아지역 쿼터 유지위해 한국-북한 등 분발해야 ” 이 말은 개소리다. 왈왈 솔직히 말해서 그래. 원숭이들 말대로 일본만 잘하고 한국 북한이 못한다고 치자. 그래도 쿼터가 크게 줄거나 그럴 일은 없다. 줄어봤자 4.5에서 4로? 적어도 월드컵의 취지와는 어긋나게 되지 않기 위해서 아시아 안줄일것 같긴 한데, 그래. 물론 ..
마르셀로 리피님의 이해가 안되는 선발방식 오늘의 국내 오피셜 기사, 이탈리아도 '자중지란'? 선수 선발 논란 내용인 즉슨, 마르키시오가 리피감독의 포메이션 배치방식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내용과, 리피감독이 나는 조낸 잘했다고 말한 내용임. 그렇다면 마르키시오 말 보면 딱히 틀린 것이 없는지를 한번 보자. 일단, 이탈리아의 파라과이전 포메이션을 보자. 4-5-1 (4-3-3 변형) 전술이다. 일단 포백은 지극히도 당연한 멤버이므로 패스. 미들진의 경우는, 데로시/몬톨리보를 DM에 세운 후 마르키시오를 중원에 내세웠다. 그런 다음, 공격진을 이아퀸타-질라르디노-페페로 내세웠다. 언듯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만, 문제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아퀸타 자리이다. 이아퀸타가 어떻게 보면 질라르디뇨하고 공격 성향이 비슷한 타겟형에 잘 어울리는 선수인..
운이라는 것. '운'이라는 것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운(運) =운수(運數) [명사]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 ≒명분(命分)·성수(星數)·수(數)·신운(身運)·운(運)·운기(運氣). '운'이라는 말 자체를 수많은 분야에서 사용하긴 하지만 이번에 쓸 글은 2010 월드컵으로 범위를 제한해서 써본다. 얼마전에 아르헨티나한테 졌다. 그리고 나온 기사 중에 이런 것이 있다. 한국 ‘벽도 높고 운도 없었다´…아르헨티나전 1-4 완패 이 말이 잘못되었다거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왜냐하면 기사 내용을 보니까, 1. 박주영이 운이 없어서 자살골을 넣었고, 2. 아르헨 세번째 골은 오프사이드인데 골로 인정되었다. 이건 진짜 운이 없다라는 것을 인정..
설레발은 죄악. 스포츠 여러 종목 네티즌 팬들 사이에서 많이들 나오는 말로 알고 있다. '설레발은 죄악.' 그래서 나는 참 걱정을 많이 했다. 그리스 이기고 아르헨전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것처럼 언론에서 떠들어대고. 몇몇 손발이 오그라드는 기사가 나오지를 않나. '아르헨은 정체되어 있고 대한민국은 발전했다' 뭐 이런거 등등 그래. 뭐 응원하는 입장에서야 당연히 우리나라의 승리를 기원하는거야 좋지. 근데 문제는 언론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리나라가 그리스전에서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식으로 만들어버렸으니. 진짜 축구 평소에 잘 안보다가 월드컵때만 보는 그런 사람들에게 허황된 희망과 설레임을 안겨다주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언론은 너무 거품과도 같은 태도로 일관하지 말았어야 했다. 적어도 우..
허정무라는 것. 원래 인간 자체가 말종입니다. 옛날 98월드컵을 전후해서 축구를 처음으로 보기 시작할 때부터 허정무는 제 마음속에서 항상 쓰레기다 말종이다 그런 인간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차범근을 욕하고, 다른 우리나라 국대 감독은 싹잡아서 욕하고, 그러면서 나는 존나게 잘났다고 하고. 지면 항상 선수 탓을 하고 도저히 왜 졌는지 자기 성찰따위는 눈꼽만큼도 안하는 인간입니다. 허정무가 학연지연이다 그런말은 항상 있었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보고 싶네요. 아마 차범근이 싫어서 차두리를 기용 안한거라면, 처음부터 대표로 뽑지도 않았고 그리스전 기용도 안했겠죠. 오범석이나 기성용이 연줄이 있어서 자꾸 쓰는거라는 말도 있는데, 그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오는게 사실 그렇게 잘못된 기용이였다고 보기는 어려웠지요. (물론 경기 전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