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666)
이재명과 민주당의 완벽한 패배, 그리고 기대 결국 최악의 결과가 나왔네요. 제가 대통령선거를 다섯 번 투표했는데, 모두 낙선한 기록은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지난 대선은 어차피 문재인이 될거라서 안철수를 찍은거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0.8% 차로 패배했는데. 뭐 인정합니다. 그쪽 국짐당처럼 부정선거다 물고늘어지는 그런 짓 안합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최소한 그쪽 지지자들처럼 구질구질하지 않거든요. 이재명 본인도 패배 깔끔하게 승복했잖아요. 그쪽 당 사람들과 이미 레벨이 다릅니다. 이명박근혜를 뽑은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충분히 질 수 있습니다. 왜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니까. 원래 그랬어요. 학습효과라는건 1도 없어서 과거에 무슨 만행을 저질렀는진 다 까먹고,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사에 매번 휘둘리기에만 바쁘고..
체질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다. 잘 하는 것이 있고 못 하는 것이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해서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몸으로 체감하지 않으면 쉽게 느낄 수 없습니다. 물론 체감하기 전에 제대로 파악해서 대응한다면 정말 뛰어난 사람이지만, 적어도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 또한 인생입니다. 저라는 사람은 항상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것을 체험하면서 살았거든요. 중견기업에서 9년을 넘게 근무하면서, 마치 우물이라는 따뜻한 온실에서만 지내왔던 시절. 제 자신의 Identity는 온데간데 없고 그냥 그 회사에 최적화된 상태로 개인의 발전은 전..
강제 종료. 그리고 한참 후의 재시작 제가 암호화폐를 처음 시작한 날이 언제였을까요. 찾아보니까 2021년2월9일이였네요. 이 글을 쓴 날은 다름아닌 2022년2월8일. 딱 1년 됐네요. 1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년 전 멋도 모르고 암호화폐를 시작했던 시절. 그 때는 2017년 광풍이 일다가 완전히 쫄딱 망하고 빌빌거리는 사이에 소리소문없이 2020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가. 2021년 2월 초 일론머스크가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는 뉴스를 신호탄으로 했던 그 날이였죠. 암호화폐 시장은 2017년을 훨씬 넘길 정도의 엄청난 광풍이 있었고. 그리고 불과 세 달 뒤, 2021년 5월에 엄청난 대폭락 때문에 모두가 한강을 갔었고. 사실. 저도 일론머스크 때문에 시작했던 암호화폐. 열심히 공부했고 또 공부했고 그래서 수익이 났지만 5월..
윤석열 대세론?!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26812 이재명-윤석열 여론조사 결과에서… 뭔가 예사롭지 않은 변화가 발생했다 윤석열 오차범위밖 이재명 앞서 www.wikitree.co.kr 이거 참 개소리 중의 개소리이긴 한데,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뉴스기사보고 개소리라고 한게 아니라, 개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비판해본 것입니다. 이전에 쓴 글에서, 이준석이 윤석열을 당선시키는 데에만 집중하면 다시 오를 것이다라고 썼는데, 진짜 그리 하고 있네요. 국민의힘과 언론이 합세하면 어떻게 되는 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선대위 해체쇼, 이준석 쇼로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을 보여주면서 언론에서 포장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났죠? 윤석열이 그동안 공약 중..
만 나이로 통일하는 공약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87699 이준석 나이는 36살? 38살? 윤석열 ‘만 나이로 통일’ 공약 ‘공직자 재산공개 DB 일원화’ 공약도 발표 원희룡 “공직자 너무 문제 많다. 전과 4범도 있다” 1985년 3월에 태어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36살일까 38살일까.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 후 news.naver.com 국짐당에서 이런 공약을 내놓긴 했네요. 일단, 공약만 놓고 보면. 바로 윗 줄과 같이 "국짐당"을 혐오함에도 불구하고 찬성이긴 합니다. 물론 윤석열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일 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걸 공약으로 내세운다고 저쪽 당에 투표할 확률은 0.00..
이재명 탈모 공약이 시사하는 것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1/18230/ 李 `탈모약 소확행` 인기에…시군구 마을공약 243개도 준비 이재명 공약 135건 분석 소상공인·예술인·여성 등 대상 뚜렷한 민생공약 많아 거대담론은 후순위로 돌려 정치효능감 극대화 전략 성과 국민 제안 2000개 올라와 매일경제 공약검증단 마을공약 www.mk.co.kr 먼저 주요 기사 링크 위와 같고요. 제가 두 달전에 쓴 글이 있었죠. https://onikaze.tistory.com/722?category=813898 올바른 정치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 올바른 정치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전 아마도 제목과 같이 대답할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더 정확한 정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인생을 살아보..
이준석 리스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7834#home "난 손학규에 단련된 사람"…이준석, '폭풍우'에도 사퇴 거부 의총에선 이 대표 사퇴론이 분출했다. www.joongang.co.kr 안녕하세요. 이번 대선 돌아가는 꼬라지가 참 재밌네요. 당연하게도 전 국민의힘을 지지하기는 커녕 윤가가 절대로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쪽 당 싸우는 꼬라지를 구경하는게 왜 이렇게도 재밌는지. 정말 재밌습니다. 글 주제를 이준석 리스크로 하고 서두에 기사 하나 링크를 걸어봤어요. 사실 저 기사야 말로 '이준석 리스크'를 상징하는 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준석이 걸어온 길을 보면, 뭐 모두 다 알겠지만. 박근혜 키즈로 시작했지만 비박으로 독립노선 틀었고...
2022년 대선과 안철수 근하신년이네요.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대선 3개월 앞두고 안철수가 폭풍의 핵으로 떠올랐네요. 제가 당초 예상했던 방향과 크게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고요. 사실 제가 원했던 것은 이재명-윤석열의 2강 체제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므로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이 단일화해서 제3의 세력을 구축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3지대 단일화는 사상도 다르고 이해당사자 간의 성향도 달라서 어렵고 결국 2파전 되나 싶더니 윤석열이 계속 자살골 넣고 선대위 영입 인재도 구설수가 많다 못해 문제가 많아서 어부지리로 3파전 되었네요. 안철수는 사실 냉정히 말하자면 어부지리 3파전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을 뿐입니다. 이재명이 잘해서 윤석열 역전한 것 아닙니다. 안철수가 잘해서 지지율 10% 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