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ikitree.co.kr/articles/726812
이거 참 개소리 중의 개소리이긴 한데,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뉴스기사보고 개소리라고 한게 아니라, 개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비판해본 것입니다.
이전에 쓴 글에서, 이준석이 윤석열을 당선시키는 데에만 집중하면 다시 오를 것이다라고 썼는데,
진짜 그리 하고 있네요.
국민의힘과 언론이 합세하면 어떻게 되는 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선대위 해체쇼, 이준석 쇼로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을 보여주면서 언론에서 포장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났죠?
윤석열이 그동안 공약 중에 했던 무능했던 모습이 싹 묻혔습니다. 이슈를 이슈로 덮어버렸죠.
이게 참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렇게 무지한가? 싶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불과 한 두달 전에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보여줬던 모습은 금새 다 까먹어버리고.
뉴스에서 좀 좋게 포장하니까 아 진짜 그런가보다하고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나 싶기도 하고.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몇몇 인물을 선대위에 합류시켰다가 선대위 해체하고 '여가부 해체'를 주장하니까
에이 누가 봐도 궤변인데 설마 그런 말 누가 믿겠어, 지나가는 개가 말해도 당연히 안믿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부터 시작.
여가부 해체, 북한 선제타격 발언 등등 국민 갈라치기나 양극화를 유도하는 발언을 해도
언론에서는 이걸 아주 좋게 포장하고, 급진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이게 참 굉장히 난감한데, 지금 현 상황과 가장 유사한게 뭐가 있냐면,
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했을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는겁니다.
트럼프 대선 나올때 사람들이 뭐라고 했죠. 에이 설마 저사람 되겠어.
트럼프 공약 보고 뭐라고 했을까요. 이거 너무 국민 갈라치는데? 저런 사람 설마 누가 뽑겠어?
트럼프 지지율 올라가니까 저러면 나라 말아먹을거 같은데 큰일나는데?
그리고 트럼프 당선.
지금 저 상황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트럼프는 미국을 말아먹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와 윤석열의 가장 큰 차이는, 윤석열은 머리에 든게 없다는 거죠.
그나마 우리나라 국민들, 그렇게 바보 아니라서 윤석열 대통령 돼도 나라 망하진 않을거 같긴 한데,
기왕이면 나라 덜 말아먹는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 발전시킬만한 대통령 뽑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대선 후보 가족이슈. 전 별로 공감 안갑니다.
이회창 아들 군면제 때도 그랬고
이재명 가족 문제 때도 별로 그다지 신경쓸 일도 아니였고
심지어 윤석열 김건희 리스크도 별로 신경 안씁니다.
그냥 나라 잘 운영할거같은사람 뽑는게 최고입니다.
도덕성이요? 과거 대통령들이 도덕성 그렇게 좋았나요?
본인들은 얼마나 도덕적으로 사셔가지고?
성격 좋고 국정운영 못하는게 더 최악입니다.
지금이라도 말할게요.
윤석열은 진짜 아닙니다. 언론의 프레임에 속아넘어가지 마세요.
정권교체 한다고 나라 안 살아나고 정권재창출한다고 나라 안망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기왕이면 나라 발전시킬 일꾼 뽑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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