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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Sports

이제 E-Sports 란 스타크래프트이야기는 오늘로 마지막이 될듯

스타 안보는 사람도 아는 조작사건 때문에 한동안 시끄러웠는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최강의 선수 한명이 등장하여 이를 또다시 휩쓸고
그 자를 이기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런 형태의 게임이 진행되어야 하길 바랬는데

허무하다.

이영호가 2:0에서 2:3으로 무너질 줄이야.
다음주에 이영호가 우승하고 프로리그 우승하고 MVP를 먹어도
사람들은 그를 아마도 본좌다 최강자다 이렇게 안부르겠지.

그리고 춘추전국시대 어쩌구저쩌구 그러겠지.

그런데 스타판이 흥할 때는 항상 최강의 선수가 나타나야 흥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하게 생겼네.

김정우선수의 우승을 축하하지만,
이젠 미련없이 스타 보는거에 손을 뗄 수 있겠다.

더이상의 흥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