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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tory

갈구면 더 잘할까?

정확한 정답을 원한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지 않을까.

어떻게 갈구느냐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다.

 

갈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갈궜을 때 사람마다 반응도 다를 것이다.

 

갈굼의 상황, 그리고 반응

내 자신부터 돌아보자.

내가 갈굼을 당했을 때, 기분은 과연 어떠했는가?

  • 왜 뭐라고 하지?
  • 아 내가 잘못했구나.

아마도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공통점은 있다.

갈구는 사람의 관점에서 갈구는 대상이 뭔가 잘못했다라고 느꼈기 때문에 갈구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대상은 진짜로 잘못을 했나?

  • 잘못한 것이 없는데 잘못했다고 한다.
  • 진짜로 잘못한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 동등하거나 하급자가 갈군다면, 그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거나, 혹은 싸움이 날 수 있다.
  • 상급자가 갈군다면, 나는 억울한 기분을 가지고 따지거나, 혹은 참고 넘어갈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 잘못한 것을 알고 있으므로 대체로 존중하거나, 혹은 사과할 것이다.

 

사람은 왜 잘못을 하는가?

그럼 여기서 한 가지만 짚어 보자.

사람은 도대체 왜 알면서도 잘못을 하는가?

 

  • 귀찮아서
  • 재미있어서
  • 그냥 하고 싶어서

전부 다 본능적인 주제이다.

그렇다. 사람은 본능이라는 것이 있고, 그 본능에 충실하고자 할 때 잘못이라는 것을 한다.

그리고 상대방과 이해 충돌이 발생할 때 갈굼이라는 것이 발생하는 것이다.

 

안타깝게 들리겠지만,

사람의 인생은 주어진 본능을 어떻게 억제하는가의 연속이다.

잘못했으니 그렇게 하지 마라! 라고 말하더라도 또 반복해서 하는 이유는 결국 본능 억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흔히들 그렇게 말한다.

본능 억제를 잘 하는 사람은 착하고 똑똑하고 인성이 올바르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고

본능 억제를 못 하는 사람은 못되고 사고뭉치고 가정교육을 못 받은 사람이다.

그것은 인간관계에서의 충돌을 얼만큼 잘 피하는 가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갈구면 더 잘할까?

 

어떻게 갈구느냐가 중요하다.

상대가 무슨 잘못을 헀는 지를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그 잘못으로 인해서 어떤 피해를 받았는 지를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상대를 최대한 납득시킬 수 있다.

 

그런 과정 없이 무조건 갈구기만 하면 이해를 못 할 수도 있다.

진짜로 잘못을 했지만 위에서 쓴 것과 같이 싸움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갈구는 사람이 올바른 접근법으로 갈궜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왜 그럴까?

자라온 환경의 차이가 그 원인이다.

 

혼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혼나는 것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체념할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기질이 있더라도, 성장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는 넘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교육시킬 때는

너무 혼을 내거나, 혹은 너무 혼을 내지 않거나 하지 말고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것은 온전히 부모의 몫이다.

어쩔 수 없다.

 

 

이미 굳어진 성격과 갈굼

성인이 되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각각의 환경에서 다르게 자라온 사람들이 만나고 활돟한다.

대다수는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성격이 어느 정도는 굳혀졌기 때문에, 기질을 바꾸는 것은 거의 어렵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니라고 하지 않나.

 

내가 상급자가 되거나. 혹은 갈구는 위치나 상황이 되거나 할 때

무조건 본인이 했던 방법을 고집하면 안된다.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왜 갈구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갈굼으로써 상대가 올바른 행동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 아닌가.

근데 갈궜는데도 상대가 그리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 맞다.

 

그래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접근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말한다.

그래도 안들으면 더 높은 강도로 말한다.

그래도 안들으면 더더욱 높은 강도로 말한다.

 

그래도 안듣는다면, 포기해야 할까?

 

아니다.

갈구는 것을 멈추고, 개인적인 자리에서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의논해야 한다.

 

물론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도록 유도를 해야 한다.

어떤 방법이 좋을 지는 각자가 알아서 생각해 볼 문제이지만.

그래서 상대를 알아가면서 거기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맞다.

 

 

상대를 존중해라

어떤 사람이라도 존중받아야 할 가치는 있다.

설령 본인의 말을 안 듣더라도 존중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설령 어린이라도 존중해야 한다.

 

본인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갈군다면?

그것은 갈구는 사람이 본능을 억제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잘못한 사람이 잘못하는 이유가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갈구는 사람이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도리어 갈구는 사람이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도 받아들일 수 있다.

 

내 자신부터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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