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이니 이재명계에서 막는다느니.
본인이 말해놓고도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회사에 입사한 지 6개월도 안된 신입사원이 자기 회사 대표하겠다고 떼쓰는거하고 무슨 차이인가요?
자기 마음에 안들면 다 음모론인가요.
왜이렇게 세상 삐딱하게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정치 참여가 트렌디하다고들 하죠.
그런데 그것은 나이가 많이 든 세대들이 꽉 막힌 생각을 하고 비전을 보여주지 않으니까 젊은 세대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젊은 세대가 꽉 막힌 생각과 비전을 보여주면 중장년 세대만도 못하다는 뜻이에요.
최소한 중장년 세대는 '경험'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이 뭐가 중요하냐고요. 당연히 중요하죠.
대개 일반적인 사람들은 10대 떄 공부만 하다가 20대 때 자신의 뜻을 펼치기 시작하겠죠.
그래서 대학생 때 젊은 패기로 불의에 굴하지 않는다고 학생운동도 실제로 많이 일어났었고요.
그런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기성 세대들이 몸을 사리면서 하지 못한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젊은 세대니까요.
실제로 그런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나라를 바꾼 경험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한것은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30대 40대 들어서면서 현실의 벽이라는 것에 부딪히게 됩니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몸을 사리게 되면서 본인의 뜻대로 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가진 재산이 많지 않다보니 먹고 사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여기에서 경험이라는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경험이 있으면, 본인 의도대로 되지 않았을 때 차선책을 찾고 타협을 하면서 원만한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적을 아군으로 돌릴 수 있는 힘이 있고, 본인의 사상도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로 점차 진화해갑니다.
경험이 없으면, 본인 의도대로 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불의로 간주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아군도 적으로 돌리기 딱 좋고, 이상만 추구하면서 본인이 무엇이 부족한 지를 못 찾게 됩니다.
지금 박지현이 하는 행동은 당연히 후자입니다.
정치 시작한 지 6개월도 안 된 양반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니까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내가 곧 정의다라는 식의 타협 불가능한 반응부터 내비칩니다.
언론에서는 서로 싸움을 부추겨야 재미있으니까 더 싸우라고 신경 건드리는데, 그게 내 자신이 옳다는 식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지하던 아군조차 적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결과가 생길 것이고,
겸손함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고, 오만이 넘치고 무엇이 부족한 지조차도 모르는 그런 사람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나이만 젊을 뿐이지, 벌써부터 꼰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현실 파악 좀 하세요. 본인이 대단한 일을 했다는 것을 자꾸 내세워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현실 정치인 중에서 본인보다 더 대단한 일 한 사람 아주 많습니다. 심지어 셀 수도 없을 정도로요.
잘난 척 좀 그만 하세요.
만약에 당대표 출마가 허용되었다? 1차 투표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어떤 미친 민주당원이 박지현을 찍을까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현실 자각 1도 못하는 젊은 꼰대가 어디서 기어들어와서 민주당을 다 망치려고 작정했나요?
국민의힘에서 보낸 스파이인가요?
네티즌들 말대로 차라리 9급 공무원 준비나 하는게 차라리 현실성 있겠습니다.
하다하다 어이가 없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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