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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20-22)/Society

공매도 재개는 올바른 결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목만 보면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의아해 하실 것입니다.
왜 저런글을 쓰지 관심받으려고 하나 생각할 수도 있겠고요.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전 오래전부터 공매도의 순기능을 인정했었고 공매도 금지 시기 때에도 그다지 환영하지도 않았고 공매도 재개 역시 지지하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대다수의 주식투자자들은 공매도 제도를 적극 반대할 것입니다. 왜냐, 주가가 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투자하는게 정상이지 떨어지는 것을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기관 외인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개인투자자는 공매도를 못해서 불평등하다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허나 이는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부 제한적이긴 하지만 대주매도라는 제도를 통해서 개인도 하락 베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며, 지수하락의 경우에는 인버스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나 일반 투자는 손실이 커질수록 0에 수렴하지만, 공매도는 손실이 커질수록 0은 커녕 무한대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 주체조차도 리스크를 안고 하는 것입니다.

공매도로 주가를 악의적으로 떨어뜨리는 세력이 있다고요?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세력이 있는 것은 왜 생각을 못하죠?
주가를 떨어뜨리는 세력이 콜베팅 투자자의 적이라면,
주가를 올리는 세력은 풋베팅 투자자의 적입니다.
결국 똑같습니다.

저평가된 주식, 유망한 주식은 오르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로 고평가된 주식, 부실한 주식은 떨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공매도는 이러한 평가의 오류를 잡아줄 수 있는 수단이 맞고요.

지수가 3천 갔는데 그걸 초치는 국민의짐 당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도대체 어느나라 당인지 의심스럽죠.
하지만 국가 경제가 그다지 안좋은데 지수만 오르는 것이 괴리감이 커지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딱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28164

“나만 빼고 다 돈 벌었나” 주식 광풍에 박탈감 커진다

대학원생 박형근(27)씨는 ‘요즘 나 빼고 모든 사람이 주식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 연구실 동료 할 것 없이 주변 지인들 대다수가 주식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다. 특히 주식에 문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092094

증시 급등에 '빚투' 20.3조…올해만 1.1조 증가

코스피 지수가 3천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며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개인투자자가 투자를 위해 증권사

n.news.naver.com


이게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다.

주식을 보고 하는말이 있죠. 합법화된 도박이라고.
왜일까요? 원금을 보전할 수 없는 것은 도박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기투자 등을 하면서 도박처럼 안하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인 사실입니다만, 돈에 대한 환상이나 박탈감, 부채에 대한 경시현상 등등은 분명한 이상징후입니다.

이러한 지수상승을 이끈 것은 공매도를 금지시킨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요. 결국 고평가된 주식만 수두룩합니다.

공매도 계속 금지시켜야 한다고요?
좀 더 솔직해집시다.
그냥 본인이 돈 더 안전하게 벌고싶은거죠?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공매도가 재개되어도 어차피 저평가되고 유망한 회사는 결국 오르는 법입니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보다 올바른 평가도 받는 법이고요.

무조건 우기기만 하지 마시고 냉정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