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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Game

타이니팜은 망했다

언제부터 이지경이되었는가를 떠올려보면.. 
아마도 헬로키티때였던것 같다. 
헬로키티가 일본 우익단체에서 만든 모델이라는 점에서 비판적인데 캐쉬템까지 터무니없는 가격에 내놓으니 오히려 많은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업데이트는 줄줄히 다 망했다. 

1. 여름업데이트 
모든 아이템의 가격과 제한레벨이 터무니없이 높은바람에 저렙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컨텐츠다. 게다가 여름업데이트와 관련된 동물들, 건물들은 말그대로 일회용일뿐이였으며 여름이 끝나고나서 타이니비치를 메인베이스로 해놓은 유저는 단 한명도 없다. 한마디로 완전히 버려진 필드? 동물보관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 말하는동물
컨셉은 대단히좋았는데 방식을 잘못취했다. 초기에 나온 말하는동물은 주황색으로 일관되었으며 전혀 예쁘지도 않았다. 결국 나중에서야 방식을 바꿔서 예쁘게 하였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게다가 말하는 동물별로 집배원, 댄서, 살림꾼 등등의 컨셉을 부여하였지만 전혀 공감을 이끌지 못했다. 

3. 이상한 스토리의 업데이트 
일주일간 진행되는 단발성이벤트는 정말로 날이갈수록 개판이다. 도대체 뭘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해도 안된다. 
울타리 부서지는 퀘스트와 스토리는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얼음알 7번 알프레도네집에서 갖고오라는퀘는 빡시게 안들어가면 다 하지조차 못한다. 
이제는 겨울업데이트조차 전혀 기대되지않는다. 

결론은 게임자체가 이상한방향으로 흘러가고있다는점이다. 
처음에는 동물을 키운다는점에서 참신했으나 거지같은 운영방식으로 스스로 자멸하고있다.

최근 좋은 모바일게임이 많이 나오고 히트를끌고있는 마당에 전혀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스토리를 가지고 억지로 게임의 명목을 이으려는 모습은 이젠 안스럽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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