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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을 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게임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예전같으면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썼지만 기술 블로그를 Github Page로 이관하고

일상글을 이 곳에서 다루게 되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리니지2M. 오늘 자정에 출시됐죠.

2000년대 초반 리니지2 게임의 향수를 느낄만한 분들이 많이 기대했을겁니다.

물론 리니지2 레볼루션이라고 넷마블에서 만든 게임이 있긴 하지만, NC소프트에서 직접 내놨다는 점에서 과연 원작을 얼마나 더 잘 살렸을지 기대하는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제 폰은 아이폰8입니다.

 

 

 

메인화면입니다. 꽤 그럴싸 하죠.

 

이제 게임 들어갑니다.

음. 그런데 이게 뭐죠. 그래픽이 도대체 왜이런건지..

 

카메라 시야를 바꿔봤습니다. 가관이네요.

 

도저히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글씨도 다 깨지고 캐릭터 월드맵 해상도 수준이 험..

 

이제 사냥을 해봐야 되겠죠.

그런데 팅겼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게임 팅김이 자주 있는점까진 이해합니다.

 

이게 사냥입니다.

 

카메라도 바꿔보고.

 

 

아이템 화면 볼까요. 그냥 'E'라는것만 뜨고 어떤 장비 착용했는지만 나옵니다.

누르면 착용-해제 이렇게만 됩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장비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안나온다는 뜻입니다.

꽤 이질감들죠.

 

 

전체 메뉴입니다. 메뉴는 뭐 그렇다고 치고요.

 

그와중에 레벨업을 했네요.

 

스킬 한번 볼까요. 그냥 이게 다입니다.

 

다음은 클래스입니다. 어떻게 전직하는지가 나타나있죠.

 

전직할 수 있는 모든 클래스 목록입니다.

사실 리니지2 원작의 가장 큰 장점이 전직을 통한 특화된 직업의 캐릭터를 이용한다는건데.

딱 그것만 갖다 붙혔단 느낌 나네요.

 

어떻게 보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차이가 저 클래스 전직 세분화 그게 아닐까 싶을 정도기도 하네요.

(리니지M은 사실 안해봤습니다)

 

 

총평한번 써볼게요.

 

- 리니지M을 즐겨했던 분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리니지2의 향수를 기대하고 오셨던 분이라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에 좌절할 것 같다.

- 리니지2 레볼루션이 솔직히 훨씬 잘만든것 같다

- 요즘 시대에 모바일게임 그래픽이 이렇게 처참할 수가 있나 싶다

 

 

정말이지 실망이네요.

최근에 나온 V4라던가, 기존에 있던 검은사막 모바일만 보더라도

인터페이스, 그래픽 등등 기본 요소는 어느 하나 뒤떨어질게 없습니다.

(게임성이야 뭐 주관적 판단이라 배제하고 시스템적 요소만 언급한겁니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 저런 인터페이스에 저런 그래픽이라?

글쎄요.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저라면 이 게임 추천 안할것 같습니다.

차라리 최근에 나온 달빛조각사가 훨씬 낫겠네요.

 

이상 글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