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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News

네이트와 네이버의 차이점 (댓글문화)

싸이가 곧 네이트인지라.
싸이활동하는 애들이 인터넷에서는 어떤 발언권을 하고 있을까.
한 2주에 걸쳐서 여기저기 글도 써보고 반응도 보고 그랬다.

결론부터 말하면,
네이트는 네이버에 비해서 백배가량 쓰레기다.

네이버.
악플 많이 올라온다.
심심하면 올라오는게
1. 한나라당 알바성 글
2. 관심받기 위해서 일부러 쓰는 악플
3. 낚시글
이런거다.
물론 그 정도가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런 글들이 전부다 낚시라는걸 뻔히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귀엽기까지도 하다.
뻔한 짓을 대놓고 해서 관심좀 받으려는 글이 많을 뿐. 그냥 넘어가면 된다.
특히 네이버의 블라인드 기능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네이트.
싸이하는 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악플보다는 주로 옹호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깨끗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완전 쓰레기다.
주로 베플을 차지하는 글들이
1. 감정에 호소하면서 냄비정신을 유발하는 글들이나 사람들을 선동하는 내용이며
2. 아주그냥 착한척을 하면서 자기가 무슨 정의의 사도인거마냥 허세나 부리는놈년들이 주류를 차지한다.

그리고 네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가장 악질적인 행위는
1. 이명박을 까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알고 있으며 (이유없이)
2. 노무현을 무슨 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경향이 있다.
3. 위에 네이버처럼 대놓고 한나라당 알바인듯한 뉘앙스의 글을 남기는게 아니라
온갖 논리를 다 표방하면서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는건 다 잘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 못한걸로 말한다.
그리고 한나라당이나 옛날 사람을 옹호하면 무슨 정신병자취급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오늘 노태우 감기 뉴스보고 깜짝 놀랬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냈던 분인데,
베플이라는게 기껏해서
1. 감기걸린게 무슨 뉴스거리냐 미디어법이 어쩌구저쩌구
2. 우리나라 전 대통령인줄도 몰랐었다
이런게 베플이고
그 외에도
1. 전두환 따까리 아니냐고 무슨 대통령이냐고 이러고
2. 그냥 뒤지라고 그런다

와.. 정말 미친놈들이 아니고서야 어찌 저런 글을 남길수가 있는지 깜짝 놀랠정도다
네이버에서는 정치인 관련 악플을 쓸 때 말을 보면 "나한테 관심좀 주세요" 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있는데
네이트에서는 정치인 관련 악플을 쓸 때 말을 보면 "내 말이 당연히 옳고 떳떳하다" 라는 뉘앙스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를 잡아먹는 좀비들이자 악질인간들이 아닐 수가 없다.

이젠 네이트같은 개쓰레기들만 있는 곳에서 뉴스 안보고 네이버만 가서 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