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vious (20-22)/IT

2017 월드 IT 쇼 관람기 (4) - 대기업 전시전 (SKT)

2017/05/27 - [IT/General IT] - 2017 월드 IT 쇼 관람기 (1) - 입장

2017/05/28 - [IT/General IT] - 2017 월드 IT 쇼 관람기 (2) - 중소기업 상품전

2017/05/28 - [IT/General IT] - 2017 월드 IT 쇼 관람기 (3) - 대기업 전시전(자동차, 집)


글 작성 시점에서

이미 전시회가 끝났기 때문에 큰 인기는 없겠지만, 
전시회를 통해서 국내 IT 트렌드의 방향 정도는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시회가 목적은 아니더라도 트렌드를 짚어보기에는 충분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SK텔레콤 부스입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가지고 놀고 있네요.
그런데 저게 그냥 단순히 놀이기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 보면, 어린이들이 역시 조그만 집에 연결된 컴퓨터를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네요.


도대체 이게 무엇을 하는걸까요??

궁금하겠죠?


그래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SK텔레콤 “4차 산업혁명 어렵지 않아요”사물인터넷 ‘D.I.Y’등 체험공간 마련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번째 사진의 알버트 로봇(Albert Robot)은 어린이들에게 프로그래밍 코딩을 쉽게 하도록 가르쳐주는 교육용 로봇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 사진과 아래 사진들을 제외한 모든 사진 출처는 제가 직접 찍은것입니다)


알버트 로봇은 이미 시판이 되었으며, 이를 다시 널리 알리기 위해서 전시회에도 나온 것입니다.


2. 두번째 사진은 IoT 모듈을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조정하는 모습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이 되어있으며, 어린이 관람객들이 역시 재미있게 이용하고 있네요.


이젠 프로그래밍의 시대도 변화해 나가고 있네요.
제가 프로그래밍 관련 글은 나중에 별도로 시간날 때 언급할 예정이지만, 간단히 소고를 들자면 다음과 같네요.

옛날같으면 프로그래밍은 전공자만의 영역이자 아무나 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가 진화해 나가고 이를 다루는 도구(Tool)가 발전해나가면서,
이제는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쉽게 할 수 있는 수많은 도구가 등장하였고,
그로 인해서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Samsung Newsroom



스크래치(Scratch)라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도구가 사람들로부터 널리 사용되어진다는 것은,
프로그래밍의 개념이 한층 더 확장되고 고차원적으로 올라갔다고 해석될 수 있겠네요.

(고차원적이라는 뜻은 더욱 수준이 높아졌다 이런 뜻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는 분들은 '고차원'이 무슨 뜻인지 아실 것이므로 일단 이 글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은 SKT에서 전시한 IoT 전시관입니다.

스마트홈을 구현한 일부분을 나타내는데요.

보다시피 세탁기, 싱크대, 침대 등등에 모두 사물인터넷(IoT) Device 장치가 달려있고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우측 거울 오른쪽을 보시면 뭔가 도구가 하나 있고,

왼쪽 협탁 위에도 역시 같은 도구가 하나 있습니다.


이들 도구는 요즘 유행하는 바로 '누구(NUGU)'고요.

누구를 중심으로 스마트홈이 구현되었다라는 사실을 전시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SKT블로그



여기 밥솥에도 NUGU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군요.


SKT에서는 Connected Car도 더불어 전시하고 있군요.


앞선 글에서 KT의 Connected Car에 대항해서, SKT도 VR 장비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차량에서 SKT 서비스가 구현되는지를 나타내고 있네요.

물론 전 저거 해보지는 않고 보기만 했습니다만, 이젠 통신사들도 각 차량과 연계된 여러가지 IT 서비스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세상 많이 좋아졌네요.

통신사에서도 이제는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통신망을 바탕으로 해서

IoT 기반의 여러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어쩌면 국내 IT의 발달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업체나, IT를 선두하는 온라인 서비스기업의 그 중심이기도 하지만,
국내 통신망을 쥐고 있는 통신사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KT와 SKT가 이에 앞장서서 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통신요금만 좀 줄여주고, 대신에 여러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더욱 바람직한 IT세상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물론 이들 서비스를 통해서 통신사는 또다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