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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News

금시세는 끝났다

작년(13년) 한해 금값이 30프로 폭락했다.
게다가 이제 저점을 찍은게 아니냐는 전망도있지만.
금시세는 단기가 아닌 연도별로 추세가 결정되는 성향이 있다.

금은 화폐가 등장하기 전 사실상의 현물가치를 결정하는 화폐수단이었지만.. 금융재벌들이 화폐를 찍어내고 금을 헐값에 뿌림으로써 금본위제를 사실상 폐지시키긴했다.
그러나 금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대두되면서 80년대 이후로 금의 가치가 부활하고 13년째 활황을 누렸었다.

미국 양적완화로 화폐를 찍어내면 화폐가치는 그만큼 하락하는법. 그런데 금의가치는 상승하는것이 아니라 더욱 하락하고 있다. 이것이 뜻하는것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면된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이를 그대로 놔두면 금값이 오르니까 이를 인위적으로 누르는거다.

달러를 풀어버리면 미국 경기가 활성화될까? 그렇다.
하지만 그냥 놔두면 그에 따른 금값이 오르는 현상이 생기기 되고
가뜩이나 화폐의 순기능을 잃으니 마니 하는 변곡점에서 재벌들이 이를 좋아할 리는 없다.
그렇다면 금 투매를 유도하는 세력이 있을 것이고, 이를 대체하려는 대체제를 여러 가지 등장시킬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하고도 맞물려있다.

금융당국에서는 비트코인의 확산을 현재 방지하는 추세라 그 거품이 많이 사그라든 상태지만,
반대로 비트코인의 거품을 확산시킨것도 금융당국에서 암암리에 했을 가능성이 상당수 된다.
아무리 사람들이 서서히 이용하기 시작하고 대세가 되고 그런다고 하더라도
인위적으로 올리는 세력이 있지 않는한 그렇게 현재 가격이 800달러까지 오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거품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이버화폐를 이대로 묻어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 번 쓴 글하고도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있으며,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사이버화폐가 대두될 것이다.

분명 비트코인을 비롯한 사이버화폐는 금을 대체하기에는 나름 매력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답은 나와있다.
앞으로도 금값은. 계속 떨어질 것이다.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고. 내 생각 또한 옳다고 볼 수는 없어서 뭐라 권유를 못하겠다만.
만약 내 수중에 금을 쥐고 있다면 나라면 당장 팔아버리겠다.

금 시세는 지금은 저점이 절대로 아니라는것.

지금 그거 아나. 사이버화폐뿐만 아닌, 다른 금 또는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한 것에 대한 활동이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것.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당분간 금은 말그대로 금 그 자체로써의 가치만을 가지게 될 것이다.
화폐를 대체할 수단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