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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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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예견된 패배, 하지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대선 끝나고 세달동안 민주당이 한게 뭐가 있나? 검수완박 통과시킨거?? 한마디로 한게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민주당이 대선 이후로 뭔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해서 지방선거에서 참패한게 아니라 그 뜻이다. 이재명이 당선되기 쉬운 지역에 출마한거? 송영길이 서울시장 출마한거? 박지현과 비대위 내홍 겪은거? 그거 다 없었다고 가정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오늘의 참패가 없었을 것 같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다. 이미 민주당은, 대선 전부터 많이 뒤쳐진 상태였다. 그 증거는?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 참패. 지난 대선은? 이재명의 기적과 같은 선전 덕분. 오히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선이 아니라 대선 전 재보선의 연장선이라고 보는게 맞다. 민주당이 잘못한게 있다면? 그건 대선 전 친문들이 득세한게 아직 남았다는거..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선일까? 대선 이후로 글 한번 써보네요. 윤석열 당선인을 대차게 까면서 순간 블로그 조회수도 팍 올라갔다 떨어졌었죠. 그런가봅니다. 아무튼 전에 글 쓴대로 5년간 숨죽여 살아야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6월 지방선거입니다. 몇 달 남지도 않았네요. 그래서인가 대선의 대리전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연장선으로 불리기도 하고. 며칠 전에 지하철타러 가다가 명함을 주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제가 받은 명함은 이 정도네요. 구청장 홍보 차에 주신거니 여기 블로그에 올리면.. 홍보 되고 나쁘지 않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아 당연히 숫자 2 들어가고 빨간색 있는 명함 주는 사람은 그냥 쌩깝니다. 받을 가치도 없으니까요. 요즘 뉴스 보면 지자체 광역단체장 출마 때문에 난리죠.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대구시장. 여기가 아..
이재명과 민주당의 완벽한 패배, 그리고 기대 결국 최악의 결과가 나왔네요. 제가 대통령선거를 다섯 번 투표했는데, 모두 낙선한 기록은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지난 대선은 어차피 문재인이 될거라서 안철수를 찍은거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0.8% 차로 패배했는데. 뭐 인정합니다. 그쪽 국짐당처럼 부정선거다 물고늘어지는 그런 짓 안합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최소한 그쪽 지지자들처럼 구질구질하지 않거든요. 이재명 본인도 패배 깔끔하게 승복했잖아요. 그쪽 당 사람들과 이미 레벨이 다릅니다. 이명박근혜를 뽑은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충분히 질 수 있습니다. 왜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니까. 원래 그랬어요. 학습효과라는건 1도 없어서 과거에 무슨 만행을 저질렀는진 다 까먹고,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사에 매번 휘둘리기에만 바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