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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Life

태블릿 PC라는 것.

오늘 아이패드가 나와서 난리라던데,
아이패드는 아이패드일뿐, 태블릿PC하고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아이패드와 태블릿PC의 큰 차이는, 아이패드는 화면만 있고 터치스크린으로 컴퓨터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아이폰을 키워놓은 신개념 노트북이라고 보면 된다.
반면에 태블릿PC는 노트북에 터치스크린만 적용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태블릿PC가 아이패드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장점이란,
기존의 노트북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터치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으며,
특히나 넷마블 사천성, 한게임 사천성 등의 게임을 할 때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_-;;;;;

이 글을 읽는 혹자가 계신다면 사과드립니다;;;

여담이고.

예전에 노트북 쓰면서 다음에 노트북을 쓰면 HP 태블릿PC 12인치를 살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것도 1년 전도 아니고, 거진 2년 전부터 그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가격은 1,200,000원에 성능도 좋고, 그래픽카드도 후잡한 IBM따위가 아니였다.
그래서 저거 나오면 꼭 사야지사야지 싶으면서도..;

참 아이러니하다. 저런게 나와버렸으니.
태블릿PC가 나쁘다는건 분명히 아닌데..
글쎄.. 태블릿PC의 원래 용도가 출장다니거나 할 때 노트북 등을 통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터치스크린의 기능을 살려서 프리젠테이션을 극대화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으로 알고 있고,
나 또한 이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생각은 문득 든다만,
생각해보면 요즘은 프리젠테이션을 다 빔프로젝터에 연결해서 하지 않는가.
그렇다고 노트북을 게임할라고 사는건 더더욱 아니고..;

게다가 터치스크린의 용도로만 보았을 때에는
아이패드가 HP 태블릿PC보다는 훨씬 쓸모있어보이긴 하다.
어차피 작업할라고 아이패드사는 사람은 없을것 아닌가.
그렇다고 작업하는데 태블릿PC가 일반 노트북보다 좋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잘 만들었다. 아이패드.
근데 아이폰과는 달리 생활이 변화할 만한 혁명 수준까진 아닌 것 같고,
신개념의 컴퓨터라는 점에서는 인정한다.
그런 점에서 추후 HP에서 나올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가 출시한다면
차라리 그것은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

세상이 달라지고 있어.. 재밌는 세상이네.
어찌됐든 기존의 태블릿PC는 그 개념이 바뀌거나 혹은 사라지게 될 듯..
아쉬우면서도 어찌되고 보면 잘 된듯..? 진화하는 것으로 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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