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린파일리에 신혼희망타운 당첨선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파일리에가 한때 또 핫했었죠.

저는 지난 글에도 밝혔듯이, 일반 분양은 다루지 않습니다. 오로지 신혼희망타운만 다룹니다.

 

과천 지정타 린파일리에 신희타 당첨선이 오늘 막 나왔는데, 한번 보도록 할까요?

 

 

자료출처: LH 청약센터 공지사항

 

• 55A 우선 9점, 잔여 10/11/11점
• 55B 우선 9점, 잔여 9/11점

 

일단, 신혼희망타운에 관심을 가지려면 항상 외워야 하는 것 있죠?

• 우선공급 30%
  • 소득기준 3점 / 거주기간 3점 / 청약납입회수 3점 - 총9점
• 잔여공급 70%
  • 자녀수 3점 / 무주택기간 3점 / 거주기간 3점 / 청약납입회수 3점 - 총12점

 

이번 린파일리에 신희타 청약률 볼까요?

어마어마했죠. 5600:1, 4756:1

사실 청약률 본 순간 아무 기대도 안하셨을 것입니다. 저 또한 당연히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첨선이 오늘 발표되는 순간 굉장히 의외로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우선공급 9점에 잔여공급 12점으로 나올것으로 당연히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우선공급은 예상대로 9점이지만 잔여공급이 9점~11점이 나온 것 보고 이게 무슨일인가 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공급은 만점(9점)당첨이므로, 무조건 해당지역 거주자여야 하고, 규모가 30%인 점 감안했을 때

• 55A (168명 中 50명): 해당지역 200명 접수이므로 4:1
• 55B (59명 中 17명): 해당지역 32명 접수이므로 1.88:1

하지만 과천에 거주한다고 전부 다 9점이였을까요? 오히려 아니였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특히나 거주기간 3점 + 청약납입회수 3점은 그렇다고 쳐도, 과천에 사는데 소득수준이 70% 이하다????

이 조건을 달성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왜냐하면 과천 자체가 최근 20년동안 엄청나게 핫했던 지역이였으니까요.

저 조건을 달성하려면

• 결혼을 했거나 예정인데 부부가 둘 다 백수이거나, 소득이 진짜 거의 없거나(금수저일 가능성 높음)
• 아니면 부림동에서 30년을 넘게 살았고 소득 수준이 낮았거나
  (부림동을 까는게 아닙니다. 사실상 과천에서 유일하게 개발이 덜 된 지역이고 높지 않은 소득 수준으로 살 수 있는 주거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지역에 살아본 적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 한부모가족이거나(이 경우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과천이라는 지역 특성 상 우선공급에서 9점 자체가 나오기가 어렵다.

하지만 당첨선도 9점인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접수한 사람이 당첨된 사람보단 많았다로 해석 가능하겠습니다.

실제 우선공급 경쟁률은 거의 1:1 ~ 1.5:1 정도가 되겠네요.

 

다음은 잔여공급 70%.

55A가 10/11/11, 55B가 9/11이였습니다.

 

일단 과천지역. 위에 쓴 특징을 감안하자면 55A 10점, 55B 9점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다만 경기도지역과 수도권지역이 11점으로 나타났는데요.

 

경기도지역은 사실상 전부 다 2년을 넘게 살았을 것입니다.

잔여공급 특성 상 무주택 + 거주 + 청약납입은 만점인 9점일 것이고, 자녀 수가 2명이면 11점이 가능합니다.

이는 즉, 경기도 지원자가 4647/1458명이고, 잔여공급의 경기도지역 20%면 24명/8명인데

193:1 / 182:1 의 경쟁률에서 자녀가 3명이고 나머지 조건 만점인 지원자가 24명 / 8명조차도 안된다는 뜻입니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겠네요.

아무래도 저조한 출산률 때문에 자녀 3명 이상인 집을 찾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일까요?

 

그리고 55A에서 수도권지역 11점으로 나왔다는 것은,

경기도 지역 거주는 2년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1년은 넘은 상태이고, 자녀가 3명인 가구가 당첨되었을 것 같네요.

그러면 자녀3명 + 무주택 + 청약납입으로 9점, 경기도 1년이상 거주 2점 = 11점이 되니까요.

 

결국 경기도 외 수도권지역 접수자는 전원 탈락이겠네요.

아무래도 청약률이 엄청났다보니 이미 예상된 결과였겠습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아마 다음 글은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신혼희망타운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