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vious (09-19)/News

JYP가 괜히 재범을 내쳤을라고..

취업까지 된 마당에 집에서 백수짓하면서 이런 글쓰는것도 이젠 의미가 없겠지만..;
일련의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보고 그냥 글이나 끄적여 본다.

결론부터 한줄요약하면..
"아니뗀 굴뚝에 연기 나랴."

JYP가 하는 행동은 다분히 팬들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기네들 비즈니스나 경영, 이윤 창출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거기에 포커스를 둔다는 것은 다들 잘 알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재범 사태를 조명해본다면,

JYP의 입장인,
재범을 복귀하려고 준비까지 다 했었고 비밀리에 준비 중이였었다
그런데 갑자기 안좋은 일이 생겨서 탈퇴까지 가게 되었다

팬들의 입장인,
재범을 2PM에 발 못붙이게 하려고 있지도 않은 루머 꾸며서 탈퇴를 시킨 것이다.

어느게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더욱 이익인지를 생각해봐라.
당연히 JYP가 한 말이 더욱 신빙성이 있다는 것이다.
재범을 탈퇴시키는게 기업 이미지에 도움이 될까
아니면 재범을 미국 돌려보내고 상황봐서 컴백시키는게 도움이 될까
JYP는 자기네들이 밝힌 입장대로 재범을 컴백시키려고 했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당사자나 주변사람들이 한 말하고 팬들이 한 말하고 어느게 더 객관적이냐고 물어봐라.

2PM 팬들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들이라는.. 하나의 군집 속에서 그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그 결과를 현실로 결코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자기들의 헤게모니 속에 존재하는 생각을 마치 사실인 것마냥 꾸며내려고 하고,
그것을 밀어붙이면서 끝까지 자기들의 합리화만 주장하고 그런다.

여태까지의 행동도 예외는 아니다.

재범 파문 한창 있을 때
-> 미국 돌려보내면서 몇달간 휴식기를 가지고 컴백시키려고 했는데
팬들이 극성으로 난리치는 바람에 JYP 순식간에 바보 만들고 일만 더 확대했다.
결과적으로는 가만히 있었으면 재범이 더 빨리 돌아왔을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러지를 못했다.

이번 사건 
-> 이번 재범 영구탈퇴 발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자,
무엇보다도 소속사에서 내놓은 공식발표가 루머고 거짓말이라고 일단 우긴다.
그런 다음에 앨범 환불 반환 운동을 하면서 자기들이 마치 정의롭고 합리적인거마냥 우긴다.

아니 근데 생각을 해봐라.
원래 정상적으로 탈퇴시켰어야 할 녀석을 그래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미국 돌려보내면서 컴백 준비까지 시키려고 했던 JYP다.
팬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마운줄 모르고 받아들일 줄 모르고,
그저 자기들 생각대로 안되니까 애꿎은데다 화풀이하고 있다.
그저 감싸주기만 하면 팬인줄 아나보지?

각종 커뮤니티에서 물타기하면서 공감 이끌어낼라고 하는거 구역질나서 도저히 못봐주겠다.
제발 그러지좀 말아라.

팬들 늬들이 바라는대로 재범이 탈퇴하게 된 원인을 밝힘으로써
재범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당하면서 공개되고 망신되는것을 진정 바라는거냐?
팬이라면 그 가수 입장 생각부터 해줄 생각을 해야지 

지네들이 궁금해하다면서 그 가수 입장은 어떻든 그런거 고려 안하고
자기들 궁금한거만 알려고 해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