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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장 경제와 투자에 대한 소고.

시장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시장을 비롯한 시장경제가 가장 발달했던 시기가 언제인가를 따져보니,

공교롭게도 김대중정부, 노무현정부, 현재 문재인정부다.

(전두환 정부 이전 시대는 나라가 발전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제외함)


물론 이러한 시장경제의 활성화가 곧 국민소득과 삶의 질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말 그대로 경제가 활성화되었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


김대중 정부 때에는 KOSDAQ 열풍에 힘입어 주가지수가 미친듯 올랐다 떨어진 바 있었으며,

노무현 정부 때에는 국민들이 경제가 힘들다 어쩌다 난리난리를 쳤었는데, 놀랍게도 이명박근혜 시절보다도 좋았던 때였고,

문재인 정부 때에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이다.


이것은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한다 못한다도 중요한 요소지만, 시장 흐름과 Cycle이 맞아 떨어진 면도 분명히 있다.


시장은 항상 내려가거나 올라가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 사이클이 있고, 그 주기는 3~5년에서 8~10년 사이 정도가 된다.


2017년은 역대 최고의 호황을 기록한 첫 해이다.

올해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기 언급했듯이 시장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으니까.

죽으려 해도 죽을 수가 없고.


마침 가상화폐가 하나의 이슈가 되고 있다.

주식을 안하는 사람도. 투기를 안하는 사람도. 일반인들조차 너도나도 관심가지고 뛰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다 나라가 투기공화국이 되는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김대중정부, 문재인정부 때에도 똑같이 나왔던 이야기이다.


말만 들어보면 굉장히 나쁜 뜻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그 외 다른 정부 때에는 불황이였다.

불황인 것 보다는 투기를 하면서 희망에 부푸는 것이 낫다는 생각은 안해보았나.


투기를 한다는 것은 먹고살기 힘들어서 한탕 해보자는 것도 있지만,

불황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는 측면도 분명 무시할 수 없다.


사실 작년에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론적인 글을 많이 썼다.

지금도 당연히 안한다.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투기나 도박하고 다를 바 없다는 말도 썼다.


하지만, 시장의 호황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시장이 쉽게 죽지 않고 최소 3년은 갈것이라고 전망해본다면

올해는 투기가 아닌 올바른 투자를 해도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실 투자를 작년에 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사정상 못헀다. 

그렇다고 올해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올바르게 하는 것을 권장할 필요는 있다.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생각해 보자.

그리고 결정은 여러분들의 몫이지 싶다.


내년에 하면 너무 늦다.

기왕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올해라도 해라.

아직까지는 레드오션은 아니다.


그리고 혹시나 한탕 그래도 하고 싶고. 투기를 하고 싶다면 이제는 말리지는 않겠다만,

원칙을 세우고 절대 어기지 말고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