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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비교(유튜브, 아프리카, 트위치)

최근 블로그 글이 좀 뜸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때문에 바쁜 탓도 있지만, 주3회 정도 인터넷방송을 3주 전부터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방송을 하면서 회사일을 하고, 블로그까지 병행을 한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온라인 컨텐츠와 관련하여 1인 미디어를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는 여러 가지 시도이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을 주제로 하는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덧 3주라는 시간도 흘렀습니다.


2017/06/18 - [Marketing/IT Marketing] - '1인 미디어 시대' - (1) 팟캐스트

2017/06/18 - [Marketing/IT Marketing] - '1인 미디어 시대' - (2) 유튜브(Youtube)

2017/06/18 - [Marketing/IT Marketing] - '1인 미디어 시대' - (3) 인스타그램(Instagram)



블로그 활동은 이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랄까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꾸준히 좋은 소재거리의 글을 등록하고 많은 분들에게 공유를 해야 하는 필요성은 당연히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하루에 1개 정도는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더욱 부지런할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데에 들이는 시간만 줄이고 체력관리를 잘하면서 시간계획을 잘 세운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방송은 주로 afreeca(아프리카)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국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 있고, 접근성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인터넷 방송을 통한 유명인들이 아닌 이상 유튜브에서 진행을 한다는 것이 용이한 편은 아닙니다.


왜 그러한 지에 대해서 간단 비교 정도만 들어 보겠습니다.

그리 전문적인 정보가 있는 글도 아니고, 여러 가지 개인적 의견 중심으로 볼 수 있으니 그 점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결과고, 일부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더욱 좋은 의견도 환영합니다)



1. 방송 진행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아프리카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송을 진행하고 직접 레이아웃을 배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튜브나 트위치의 경우에는, 방송 진행을 위한 XSplit이나 OBS Studio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방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들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 방송 진행 역시 가능하며, 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방송 역시 XSplit 프로그램을 써서 아프리카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세개의 사이트의 진행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송에 따른 수익구조나 송출 시간의 차이, 그리고 소통 채널에 따른 차이 등이 존재합니다.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유튜브(Youtube)



유튜브는 Creator Studio 에 들어가면 개인방송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현재 방송 진행 상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방송 진행을 위한 자체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XSplit 등 외부 인코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는 모든 방송 진행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가 아닌, 특정 사용자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와 같이 조회수 1만이 넘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방송 및 동영상 업로드 시, 해당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들은 광고를 열람하는 것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즉 그만큼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해당 영상 중 일부를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을 취하기도 하고,

미리 사전 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많이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컨텐츠 구성이 알차거나 화제를 끌 수 있을만한 것이여야 되겠지요.

역시 조금 더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는 우리나라(한국)을 중심으로 한 곳이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 것도 2016년 10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일부 부족한 기능이 있을 수 있고, 한국에도 방송 서버는 있지만 서버 상태에 따라서 해외서버로 자동이동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방송 실제 송출과 전파되는 딜레이타임을 확인해본 결과, 12초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직접 들어와서 소통하는 데에는 다소 긴 시간이며, 해당 부분에 대한 보완이 아직까지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3. 아프리카 (AfreecaTV)


아프리카 방송은 기본적으로 아프리카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아프리카에서도 방송진행은 가능하지만, 모바일버전 진행은 이 글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스튜디오는 다음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송정보/장치/효과 등에 대한 설정이 가능하고, 그 외 여러가지 기능도 다수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외부 인코딩 프로그램에 의존해서 서버 및 송출만 제공하는 데 반해, 아프리카는 굉장히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다양한 기능제공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만한 컨텐츠도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수익구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번째는 그 유명한 별풍선 획득에 따른 수익. 

(별풍선수익에 따른 수익구조는 생략하겠습니다)


두번째는 광고수익.

아프리카 역시 시청자들의 광고 시청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분배받을 수 있으며, 일반 BJ의 경우는 60%를 수령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거 수익금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방송시간은 3주동안 35시간 정도 진행을 했고, 그 와중에 받은 별풍선이나 수익금 다 합쳐봐야 1만원도 안됩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뭔가 금전적인 것을 기대하고 방송을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재미있어서 해야 하고, 온라인 컨텐츠 영역 구축을 위한 발판을 삼는 용도라면 모를까요.


더욱 중요한 것은 다수의 시청자들과 같이 알아가고 여러가지를 제공을 해준다는 것이 되겠지요.


아프리카TV의 송출시간과 관련해서는 확인해본 결과, 역시 딜레이는 있었습니다.

다만 유튜브만큼 12초는 아니고 6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단 개인 PC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시청자들하고 소통을 하기에는 아프리카가 그나마 유튜브보다는 아직까지는 원할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트위치 (Twitch)


아쉽게도 트위치를 많이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초기에 방송 테스트를 위해서 잠깐 송출해본적은 있었는데, 유튜브나 아프리카에 비해서 많은 시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 곳에서 얻은 정보만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트위치는 방송 송출을 위해서 유튜브와 동일하게 외부 인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금 배분은 아프리카TV와 유사하게, 기부/구독하기/광고시청 등을 통해서 수익금을 분배받을 수 있다 하였습니다.


응원하기라는 기능을 통해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나, 이는 특정 BJ를 대상으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외부 인코딩 프로그램에 의존해야 하는 것은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수익금 구조의 경우에는 아프리카TV와 유사한 형태라는 장점도 있다 봐야겠습니다.


다만 송출 시간 딜레이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12초 딜레이시간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트위치가 해외 기업인데다가 아마존에 인수된 이후로부터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국내(한국)에 제공하는 서비스나 서버 등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위치는 방송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한다면 아프리카에 의존하지 않을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비교 요약


한번 유튜브, 아프리카, 트위치 세 곳을 비교해봤습니다.

사실 이것말고도 비교요소 자체는 더 많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방송자 입장에서 최적의 환경은 어디인가에 중점을 두고 해 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튜브 - 생각보다는 기능이 많이 부족하고 수익 기준도 빡빡하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시청은 용이하다. 다만 방송 딜레이가 긴 단점도 있다.


2. 아프리카 - 기능이 굉장히 많고 수익구조도 다양하다. 하지만 순수 국내유저들을 위한 방송으로 볼 수도 있지만, 방송 딜레이는 상대적으로 적다.


3. 트위치 - 기능은 크게 없지만 수익구조가 다양한 장점은 있으며, 아마존에서 운영하므로 해외 시청은 용이하다. 하지만 방송 딜레이는 유튜브와 동일하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프리카라는 회사를 제일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송자의 입장에서는 결국 아프리카가 가장 원활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그 다음은 트위치-유튜브 순서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위치는 인터넷방송 전문기업인 반면, 유튜브는 동영상 제공업체에 방송기능을 추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위치 방송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보니, 추후 방송을 하게 될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분석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러가지 피드백 사항 있으면 환영합니다.

저도 막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고, 아직까지는 방송을 더욱 많이 하면서 온라인 컨텐츠 영역에 대한 고민도 더 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좋은 피드백이 있으면 언제든 받아들이도록 하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더불어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