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관련된 기사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써보게 됩니다.
기사 본문: ZDNet Korea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119312
기사 내용을 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사를 보고 느낀 바 위주로 작성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 ZDNet (상기 기사)
위챗 月 사용자 수가 9억3,8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신용카드가 활성화가 안 된 상태에서 전자화폐, 즉 핀테크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어찌되고보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결제 시장에서 한 단계를 넘어 다음 단계에 바로 도달한 데다가, 신용카드 시장에서의 폐해까지 방지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월스트리트 저널
그리고 중국의 특이한 구조도 한 몫을 합니다.
타국 기업의 진입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장벽.
타국 기업의 진입 후에도 이들 기업의 기술을 흡수하여 자국화 시키는 능력.
전 세계에 두루 퍼져 있는 산업 엘리트들이 만드는 사업모델.
엄청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확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언론 통제 등을 통한 타국 기업 경쟁을 제한을 통한 유리한 환경 형성.
중국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심지어 가격으로 승부를 보면서 시장에서 성공하고 큰 수익을 거두니까,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발전까지 가능하고.
계속해서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까지 지속될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국 국가성장률은 최근 몇 년전부터 정체기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국가의 성장보다는 특정 기업의 성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중국 기술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비단 저 핀테크 시장,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 산업에서 끊임없는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한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이템만 좋다면 실패할 이유는 없지만, 상기 언급했듯이 장벽이 높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국제 정세는 계속해서 변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신규 또는 기존 사업 확장을 꿈꾸신다면, 틈새 시장은 언젠가 나타날 것입니다.
제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성공할 수 있을 만한 사업이 있을까요. 좀 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어 공부, 문화 등에 대해 약간 소홀히 했던 관계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개선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중국 시장이나 언어를 알고 문화를 알려는 노력이 없이는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아이템조차 꿈꿀 수 없을테니까요.
다시 중국어 공부부터 하고 문화나 언론, 트렌드 등을 분석해봐야겠습니다.
사진출처: 월간 전자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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