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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4. 광고와 바이럴마케팅

초상권은 소중합니다




역광의 사진만으로 까페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법이죠.

또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했을때, 꽃과 사람이 가득한 까페의 풍경을 느낄 수도 있는 법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글은 다름아닌, 저 사진 속의 까페에서 작성하는 연재물인만큼,

여기 까페의 사진들을 대표사진으로 해서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2017/05/05 - [IT Marketing/General] -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1. 순간의 인기

2017/05/05 - [IT Marketing/General] -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2.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

2017/05/05 - [IT Marketing/General] -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3. 파워블로거의 마케팅



앞선 글에서는 파워블로거의 마케팅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파워블로거의 마케팅은, 수익수단을 전면에 절대로 드러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라 하였고,

배너광고에 대한 사용자의 반감으로 인해서 기업 및 개인은 제품 판매를 위해서 온라인 상에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상한다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방법이 되는 온라인 광고, 바이럴마케팅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이 무엇인지는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면 대충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사진출처: 동아미디어



입소문을 통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전파하는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이, 바이럴마케팅은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구매자들의 추천이나 구매후기를 통해서 78%가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

두번째로, 포털 검색 후 41%가 블로그로 이동하여 해당 제품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방식.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제품을 사기 전후로, 블로그에 관련된 검색을 하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본 경험은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맛집을 찾을 때, 블로그 상에 맛집 후기를 통해서 이 음식이 맛있는지를 검색해 볼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후기를 통해서 사람들은 맛집을 방문하는 성향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블로그를 통한 제품 홍보를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사람들이 자기 제품에 대한 후기를 올리도록 유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한 바이럴마케팅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매장에 방문한 손님에게 SNS를 통해서 자기 매장과 관련된 글을 올리면 음료수 한잔을 무료로 주도록 하는 방식.

2. 일부 파워블로거들에게 자기 매장이나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해주면 일정 금액의 광고 제휴비를 지급하는 방식.

3. 바이럴마케팅 전문 사이트를 통해서 블로그에 광고를 해서 링크를 제공해주면 CPL 방식에 의거해서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보편적인 바이럴마케팅 방식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1번 방식은 방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발적 홍보를 유도하는 방식이므로, 가장 반감이 없고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됩니다.


2번 방식은 일부 파워블로거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면서 직접적으로 홍보를 하는 방식이므로, 사용자 선정에 있어서 큰 노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은 2번 방식과 같이 제휴 수익을 꿈꾸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예외가 될 수는 없고요. (물론 아직까지 제휴가 들어올만한 인지도도 아니고, 업체도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 제휴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1) 광고 제휴가 들어올만한 업체로부터 관련된 게시물과 주제의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일단 블로그 인기가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연예, 정치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그에 뜬금없이 음식점 광고를 하는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하는 업체는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맛집 위주의 블로그에 음식점 광고 제휴가 들어오는 업체는 많을 것입니다.


주제 연관성이 있어야 사람들이 해당 업체를 광고로 생각하기 보다는, 맛집 전문 블로그의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기가 없다면..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겠죠?

그래서 기본적인 인기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앞서 하루 방문자 수가 몇만명, 몇십만명이나 되는 블로그는 특정 업체의 광고 제휴글을 올리지 않아도

그냥 자신들이 그때그때 올리는 글만으로도 네이버 애드포스트/구글 애드센스만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므로,

굳이 특정 업체의 제휴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안합니다.

특정 업체 제휴가 들어간 순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목적에 위배가 된다면 오히려 인기관리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광고주들과 업체는 자신들의 제품 광고를 하기 위한 블로거 선정을 하는 데 있어서 신중하게 됩니다.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수가 얼마나 되느냐, 그리고 그것에 따라서 줄 수 있는 수익금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이냐 등등.

수지타산을 모두 따져서 결정하겠지요.



다음은 3번 방식인 바이럴마케팅 전문 사이트를 통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앞선 1,2번 방식과는 다르게 굉장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재택 부업이라는 명목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꼬드기고,

블로그에 특정 업체의 광고를 올리면 수익을 거두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직장을 다닌다거나, 애를 키우는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만한 시간이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저도 직장인 중 한명으로서, 시간 짬을 내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고요.


그래서 온라인 바이럴마케팅 전문업체를 통해서 자신들과 제휴를 맺은 업체를 블로그 상에 홍보를 해주면 수익금을 지급해주겠다고 합니다.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회원가입 후, 일정 금액을 낸 후, 특정 업체 광고하기를 클릭한 후, 등록하기만 누르면 특정 Form에 맞춰서 자동등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식입니다.

아래 있는 광고 내용은 이미 다 바이럴마케팅 업체에서 자동 등록해주도록 해주고,

부업을 꿈꾸는 마케터들은 그냥 살짝 몇 마디만 입력하고 블로그에 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이 왜 문제가 있을까요.


쉽게 말해서 바이럴 마케팅이지, 이러한 게시물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블로그를 보면,

결국은 이 블로그는 순전히 광고만을 위한 블로그라는 것이 너무 티가 많이 나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해당 블로그를 들어오지 않게 될 뿐더러, 네이버 등의 포털 업체에서도 검색 순위에서도 제외시켜버립니다.

즉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은 커녕, 개인 블로그의 있던 인지도마저 잃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바이럴마케팅을 통한 마케팅 방식은 한계가 뚜렷하게 있으며,

부수입이라도 꿈꾸는 마케터들한테는 결국 실현되지 않는 꿈에만 이루어지고 맙니다.


제가 예전에 바이럴마케팅에 대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도 있습니다.


인터넷 부업 사이트에 대한 단상 - http://blog.naver.com/windrngel/220832789380


상기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이 가능하고요.


이 글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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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본적으로.

CPA사이트로 네이버에 광고올리면. 바로 저품질 먹여버립니다.

당해봐서 압니다 이거는.


(그래서 텐핑도 하려면 페이스북 이런데서밖에 못함)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이 저품질로 되어버려서 엄청 당혹스러웠는데

CPA사이트로 올렸던 광고글 싸그리 비공개처리하니까 저품질에서 풀려버렸죠.


그러니까.. 괜히 온라인 부업한다고 다른데 광고대행하고 그런거 하지 마세요.

괜히 남좋은일 하는겁니다.

(하지만 상기 언급한대로 텐핑은 좀더 지켜보겠습니다. 아직까진 신뢰도는 없는 상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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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바이럴마케팅 사이트를 통해서 잠깐이나마 바이럴마케터를 해봤을 때, 득보다 실이 많다라는 것을 깨닫고 쓴 글입니다.




사용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좀 더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도록 유도를 하고. 자연스러움에서 진실성을 느낍니다.

진실성을 느끼는 제품과 매장, 업체로부터 사용자들은 다가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온라인 마케팅, 그리고 블로그 운영입니다.



이제 다음 글이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현재의 제 블로그 운영과 컨셉에 대해서도 한번 설명을 해 보고자 합니다.

어찌되고 보면, 다음 글을 쓰기 위해서 지금 글을 포함한 앞의 4개의 글을 쓴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문득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