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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3. 파워블로거의 마케팅

초상권은 소중합니다




역광의 사진만으로 까페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법이죠.

또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했을때, 꽃과 사람이 가득한 까페의 풍경을 느낄 수도 있는 법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글은 다름아닌, 저 사진 속의 까페에서 작성하는 연재물인만큼,

여기 까페의 사진들을 대표사진으로 해서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2017/05/05 - [IT Marketing/General] -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1. 순간의 인기

2017/05/05 - [IT Marketing/General] -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 #2.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




앞선 글에서는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 운영의 목적과 이유를 몇몇 사례를 들어서 설명했네요.

그리고 그들이 블로그를 운영을 하는 목적은 단순히 취미생활로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가 하나의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의 마케팅은 다음과 같이 요약이 가능합니다.


1.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자신들의 수익 수단은 절대로 전면에 드러내지 않습니다.

3. 하지만 자신들의 수익모델을 간접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 참여를 유도합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광고시장 역시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배너광고는 오히려 사용자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들과 기업은 자기 제품을 알리면서도 사용자들의 반감을 사지 않는 방법을 고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네이버, 구글, 다음 등 각 포털사이트는 광고주들과 계약을 맺고 광고를 블로그나 까페에 같이 나타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가 전면에 드러나는 것을 사람들은 결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메인 컨텐츠에 부수적으로 나타내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는 배너광고에 대한 클릭율은 0.1~0.5%라 하였고, 하루 방문자 수가 30만명인 블로그의 클릭 수는 평균 9천회가 됩니다.

(최소 3천~최대 15천 회일 경우 평균 클릭 수는 9천회로 축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다름아닌 블로그나 까페를 방문한 사용자들의 자발적 의지에 따른 결과이고요.


자발적으로 클릭하는 것에 반감을 가질 사용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광고를 안좋게 생각할 사용자도 없고요.

만약에 광고에 관심이 없다면, 그냥 게시물과 같은 메인 컨텐츠만 보고 클릭만 안하면 그만입니다.



어떻게보면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고전적인 마케팅 방식과는 완전히 상반된 방식입니다.


고전적인 마케팅은 자신의 제품을 직접적인 광고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단방향으로 제공하고,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자신의 제품을 좀 더 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파워블로거들의 마케팅은, 자신들의 수익 창출 수단을 절대로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들만 가지고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품 혹은 하단에 달린 배너광고를 같이 보여줌으로써, 간접적 홍보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온라인 광고 시장이 직접적 광고에서 간접적 광고로 한 단계 후퇴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온라인 배너광고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감이 가장 큰 요인이 첫번째이고,

마켓3.0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방향 시장이 아닌 양방향 시장을 통한 사용자들의 참여가 높아진 것이 두번째입니다.


그래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 또는 개인은 온라인 광고를 하는 데 있어서도 다각도의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서 블로그를 직접적으로 활용하기까지 합니다.


그 방법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