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마케팅 이론. 첫번째 글을 올리기 앞서서, 먼저 이 블로그를 보는 분들을 위한 몇 가지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마케팅 기본 이론에 대한 글은 인터넷 어디를 찾아도 너무나도 많이 있을 것이고, 책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수많은 이론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론이라는 것이 본래 그러합니다.

큰 틀을 유지하면서 정의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제 블로그가 다른 블로그, 혹은 인터넷 상의 정보와 차별화될 수 있는 컨텐츠는 무엇이 될까요.

지금 연구하고 있는 Machine Learning - R Programming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비(非)전문가입니다.

 

제가 동종 분야 전문가보다 지식 수준이 떨어질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알려고 하는 것이고, 전문가 수준 만큼의 학습 또는 연구를 해서 그만큼의 컨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제 스스로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 역시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가 본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블로그는 보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눈높이를 같이하는 블로그가 주요 컨셉입니다.

같이 알아가면서 공유하고 지식 하나라도 얻어가고.

그러면서 같이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제 블로그의 운영 이유이자,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해서 전문가가 진짜로 되었다면,

비전문가 입장에서 같이 했던 눈높이를 바탕으로 해서

전문가 입장에서 비전문가를 생각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거듭날 것이고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지식이 뛰어난 사람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지식을 전문가만큼 갖추지 못했더라도, 갖춘 사람만큼의 지식영역을 가지려 하면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면

비전문가 역시 수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바라봐주시고, 하나라도 얻어가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