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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 여행기(7~8월) - (2) 순천웃장국밥, 순천만국가정원

이번 여름 휴가철 여행은 순천/여수를 갔다왔습니다. 총 2박3일동안 갔다오게 되었고요.

1~2일차: 순천 여행
2~3일차: 여수 여행 

으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교통 수단은 

KTX: 서울-순천 왕복
렌트: 순천역 근처 승용차 렌트

를 이용했습니다.


첫번째 글은 순천 여행에 대한 글이며, 여행일자는 작성 시점에서 불과 일주일 전인 7월30일이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KTX 순천역을 점심쯤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지요?


순천역 근처는 아니지만, 차로 10분이면 순천 국밥골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잽싸게 차를 렌트한 다음에, 국밥골목으로 진입했습니다.

지도검색은 그냥 네이버 지도에 '웃장 국밥골목'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괜히 다른 비슷한 이름으로 검색했다가는 전혀 다른 곳으로 가서 낭패보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바라겠습니다.



웃장골목이 엄청 크거나 그런 골목은 아닙니다.
해당 위치로 가게 되면 시장이 있고, 시장 1층이 전부 다 국밥집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할 경우에는 웃장골목으로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무료입니다),
해당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국밥을 드시러 가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청춘웃장이 2층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국밥집은 1층에 다수 있습니다. 취향껏 알아서 들어가시면 되고요.
저희는 사진에 보이는 '향촌국밥'이라고 써진 곳으로 갔습니다.


보시다시피, 수육/순대가 나옵니다.
(따로 주문하지 않고 나오는 기본메뉴입니다!)



국밥이 나왔네요.

저는 순대국밥, 와이프는 그냥 국밥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국밥은 머리고기 국밥이므로 이 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서로 밥을 바꿨다는. 전 머리고기를 좋아해서 말이죠)


점심 식사 후, 청춘웃장을 갔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셨다시피 2층에 위치해 있고요.

청춘웃장은 아래 사진과 같이 여러 음식 및 커피 등 현대식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순천만 국가정원입니다.
순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순천만 국가정원은 검색하면 다 나올 정도로 매우 유명한 곳이니 별도 가는 방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크게 서문 근처의 정원 및 동물원과, 동문 근처의 국가별 정원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서문 근처부터 둘러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여러 정원 풍경과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동쪽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서쪽 정원과 동쪽 정원은 다리를 통해서 구분이 되어 있으며, 
다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한글 문귀로 장식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시면 됩니다.



동쪽 정원은 매우 넓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를 다 둘러보려면 한 4~5시간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그냥 전체 정원 형태만 둘러보는 식으로 여행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동쪽 정원은 말 그대로 넓으므로, 투어버스를 타면서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버스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서울대공원의 코끼리버스와 유사한 버스로 관광용으로 둘러볼 수 있는 버스라 보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국가별 정원 모습보다는, 동쪽 정원을 버스로 둘러보고 중간에 내려서 둘러본 공간 위주로 찍었으니 참고바라겠습니다.


이 곳이 순천만국가정원의 센터라 볼 수 있는 섬입니다.


여행 첫날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순천 여행 관련하여 여러 가지 알아보고 가기는 했는데 여러 가지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그래서 순천 여행 관련하여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케이블카를 타고 왕래가 가능합니다만,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더라도 걷는 거리가 상당히 기므로 그냥 차로 가는게 낫습니다.


2. 순천만국가정원 / 순천만습지는 입장표 하나면 두군데를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일입장만 가능하기 때문에 나눠서 가지 않는 편이 돈 절약에는 더욱 좋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순천만습지를 여행2일차에 가서(그래서 순천만습지는 이번 글에 없습니다). 꽤 손해를 많이 봤었습니다.


3.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를 쭉 둘러볼 용도로만 갈것이면 너무 시간을 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둘러보려면 8시간은 잡고 꽤 많이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


더 쓰고 싶은 말도 많지만, 일단 이 정도로 요약해서 써 보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돌아다니고 관람하는 데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러 가지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순천만습지 여행기를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