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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20-22)/Development

회사에서 프로그래밍 할 때 겪는 대표적인 어려움

무엇일까요?

당연히 그때그때 다르다라고 대답하시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분명히 일반적으로 어렵다고 느끼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환경 설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그래밍으로 직장을 다닌다? 이미 상당한 코딩 수준은 보유하고 있다 보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코딩 하다가 테스트하거나 요구사항이 바뀌어서 코드를 또 수정해야 한다? 그럴 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죠.

하지만 "환경 설정"만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맨날 하던 개발 환경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다행히도 환경설정에 들이는 공수는 얼마 안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개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는 환경 설정만큼 골치아픈 것도 없습니다.

 

이 새로운 환경 설정이라는 것이 크게 뭔가 거창한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개발하려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외부 라이브리리 등을 설정하고, 경로도 지정하고 등등을 수행하는 그런 것인데,

사람은 사실 새로운 것에 익숙한 동물이 아니다 보니, 코드 짜는건 백날 하던거 하는거라 쳐도, 환경설정은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하고 그러니까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사내에서는 주로 한번 환경설정만 제대로 되면 이거 어떻게 하는건지를 서로 물어보고 해결하기도 합니다.

코드는 본인이 알아서 잘 짤테니 환경설정만이라도 좀 알아두자. 이런거.

 

사진출처: docker.com

 

요즘에는 Docker다, Kubernnetes다 이런 것들이 나와서 설치를 더 쉽고 하는 도구들이 유행이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Docker를 써본적은 없긴 하지만, 그동안 개발했던 프로그램들 보면 Docker로 쓰면 더 좋을 것 같은 프로그램도 많고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Docker를 한번 공부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최근에 회사 내에서도 Docker를 좀 써보라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환경 설정하고 배포하는 부분에 대한 통일성과 중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겠죠.

 

그런거 보면 프로그래밍은 어느 하나 만만한 것이 역시나 없는가 봅니다.

조만간 시간나면 기술 블로그에 Docker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