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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20-22)/Politics

이번 대선의 핵심은 적폐청산입니다.

 

이번 대선의 핵심은 적폐청산입니다.

그것만 알면 됩니다.

 

 

 

왠만하면 제 블로그에 정치 이야기는 안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쓰게 된 요인은 간단합니다.

 

비상시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대체 무엇이 비상시국이냐?

 

적폐세력의 음모가 완전히 다 드러났다는 것이 비상시국이라 생각하는 근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제 정치성향은 뭐다라고 굳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고. 무엇인지 별로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국정농단과 나라돈 빼돌린 적폐세력들이 활개치고 다녀서 제가 먹고사는걸 힘들게 한 놈들이 더이상 활개치는 꼴만은 절대 보고 싶지가 않을 뿐입니다.

 

이번 대선은 개인 블로그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하는 것이 선거운동기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선관위로부터 이미 다 확인하고 쓰는것이니 먼저 참고를 바라도록 하겠으며, 그런 의미에서 특정 후보와 정당에 대한 반대글을 명확히 쓰는것임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적폐세력들은 그렇다면 지금까지 어떤 음모가 있었고,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 지금부터 쓰는 글은 어떠한 팩트(Fact), 흔히들 말하는 사실에 근거해서 쓰는 글은 절대로 아닌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만, 제가 본 현 대선의 정치 프레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돋구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쓰는 것이니 참고 정도만 바라면 되겠습니다.

 

 

 

 

탄핵이 되었습니다.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정농단때문에 수많은 국민들 돈이 개인들 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최순실은 비선실세의 머리가 아닙니다. 몸통일 뿐입니다.

진짜 머리는 따로 있을겁니다. 누군진 저도 모릅니다.

 

왜 진짜가 따로 있을것이냐.

최순실이 머리였다면 그렇게 쉽게 감옥에 들어갔을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촛불의 힘만으로 그렇게 쉽게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을리도 없습니다.

심지어 탄핵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의구심들은 한두개가 아닐 뿐더러 매우 많이 있습니다.

진짜 국정농단 세력은 따로 있다는 추측이 그래서 가능합니다.

 

이번 탄핵은 그들도 어쩔수 없었을 것입니다.

태블릿건 이전부터 안좋은 이야기는 굉장히 많았고, 국민여론이 최악인데다가 수많은 증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탄핵 인용되었을 때, 자유한국당은 탄핵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용이 되었죠.

하지만 적폐세력들은 여전히 자유한국당에서 대선후보를 당선시켜야 합니다. 왜냐. 다 같은 한패니까요.

누가 나오느냐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다만 운좋게도(?) 홍준표가 얻어걸렸다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정농단으로 탄핵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적폐세력은 누군가를 집중적으로 밀어줄만한 후보를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나온게? 반기문입니다.

그 다음은? 황교안이고요.

세번째는? 안희정입니다.

그리고 네번째가 안철수였습니다.

 

위 넷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황교안도 사실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긴 하지만)

 

바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론에서 집중적으로 갑자기 띄워주다가 지지율 거품이 형성되고 나서,

일정 시기가 지나고 난 후에는 지지율 거품이 꺼진 후보들입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핵심적인 부분이고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 그런식으로 대응했을까요?? 매우 간단합니다.

시간을 벌어야 하거든요.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가 지지율 상승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처음부터 홍준표를 띄워주긴 힘듭니다.

상기 언급한대로, 국정농단의 책임을 져야 하는게 자유한국당이니까요.

그래서 자유한국당의 일정 수준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적폐세력의 의도대로 대선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문재인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후보를 아무나 잡고 집중적으로 부풀리기를 하는겁니다.

 

그러면 어쨌든 적폐세력과 그 일당들은 지지율을 한쪽으로 몰빵을 시킵니다.

당연히 지지율이 오르겠죠?

하지만 국민들은 의심을 하겠죠.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띄워주는것 아니냐.

그러면 일정 기간 동안 시간 끌면서 거품 좀 생겼다 싶을 때 다시 거품 쫙 빼버립니다.

 

타이밍은 기가 막혔습니다.

 

 

탄핵정국때. 반기문 띄워줍니다. 반기문이 이상한 소리 하고 안한다고 할때까지만 거품 띄워주면 됩니다.

그다음은? 황교안 띄워줍니다. 황교안 나올거라고 생각한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럼 안한다고 할때까지만 띄우면 됩니다.

세번째는? 안희정 띄워줍니다. 어차피 민주당 경선때 문재인이 이기니까. 그 전까지만 띄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띄워줍니다. 경선 다 끝나면 후보 결정되기 때문에 대선 2주전까지만 안철수 띄우면 됩니다.

 

자유한국당은 거품 4명을 띄워주면서 굉장히 시간 많이 벌었습니다.

거품후보가 4명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자유한국당 전혀 신경도 안썼을겁니다.

심지어 홍준표 돼지발정제에 막말이다 뭐다 하니까 어차피 안될거다 당연히 개무시합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당연히 개무시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선2주전 되었죠. 안철수 지지율이 갑자기 확 떨어지고 홍준표 지지율이 확 오르면서,

 

1. 자칭 보수라 불리우는 탄핵반대세력들이 홍준표쪽으로 확 지지합니다.

2. 남재준 사퇴했습니다.

3. 박근령도 홍준표 지지선언했고요.

4. 오늘 이 글을 쓴 시점, 바른정당의원 14명마저 홍준표를 지지합니다.

 

이건 철저히 기획된 계산이였네요.

 

 

안철수가 뭐 잘못한것 있나요? 없어요.

오히려 토론회때만 놓고보면 안철수보다 홍준표가 잘못한게 더 많아요.

 

그냥 적폐세력들이 거품 뺀겁니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고로 결론은, 안철수는 진짜로 MB아바타도, 박지원 상왕도 뭣도 아니네요.

진짜 단순하게, 말 잘 못하고 박지원이 끌어모은 별도 세력의 대표로 나온 대선주자일 뿐입니다.

 

 

그나마 두가지 다행(?)으로 봐야 할 부분은 있긴 있네요.

첫번째는, 적폐세력의 농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지지율이 아직까지 1위다 정도.

두번째는, 안철수 거품이 다 빠졌는데도 홍준표보다 앞서고 있다 정도.

 

문재인이 뭐 잘한게 있다고 1위일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폐세력에서 문재인이 되는걸 막으려고 저러는거 보면 그나마 그쪽 세력에 물든 사람은 아닌것 같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썩 좋아하진 않더라도 지지율 1위를 유지하는것 자체는 바람직해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안철수 거품이 빠져도 홍준표보다 앞서는것. 역시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내일모레부터 여론조사 발표 금지기간이죠. 그 기간동안 어떻게 될지 몰라요.

적폐세력이 끝까지 기를 쓴다면 홍준표가 안철수까지는 역전할 가능성 솔직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쯤에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적폐세력의 국정농단 연장을 위한 대표주자이자 대표정당이 맞습니다.

 

2. 문재인이 당선되더라도, 자유한국당이 2위를 유지하면 제1야당으로 국정농단을 위한 발판 마련이 가능합니다. 어떻게요? 노무현때처럼 대응하는 방법이죠. 노무현이 대통령이였는데도 힘을 잃어서 탄핵 발의까지 됐었던 그때처럼.

 

3. 그래서 전 대통령은 문재인이 되든, 안철수가 되든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홍준표만큼은 절대로 2등으로 두게 되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반드시 3등 이하로 떨어뜨려야 합니다.

지지율 10% 미만이 나오면 더더욱 최상입니다.

 

4. 남북한 사드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데, 그것은 차기 정부에서 명확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 누가 된다고 해서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닙니다.

 

5. 진보-보수 싸움으로 가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국정농단 주범들인 적폐세력과 그에 맞서는 세력간의 싸움 프레임으로 다시 전환시켜야 합니다.

 

6. 문재인 지지자들 안철수 싫어하는것 다 압니다. 이해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해야 합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없었으면 홍준표는 문재인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까지 올라왔을겁니다. 적폐세력이 그동안 했던짓만 봤을땐 그렇습니다.

 

7. 김정은 때문에 대북제재 강화가 필요한 사람이 대선이 되어야 한다고요? 뭐 그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협상과 제재는 미국과 중국의 주도하에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므로 그걸 보고 대통령을 뽑으려거든, 미국-중국간의 협상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을 수 있는 사람, 즉 투명하고 능력 위주의 인물을 뽑을수 있는 사람을 지도자로 뽑는게 맞습니다. 대통령의 의지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에요.

 

 

이렇게 강조하고 싶네요.

그리고 또 몇가지 사항.

 

1. 적폐세력이나 탄핵 반대했던 분들이 댓글 다신다면 전 일절 대응 않겠습니다. 대화 자체가 안통할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2. 제 글에 조금이라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면 퍼트려주시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위에 써놓은 7가지 정도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알려주세요. 국정농단세력과의 싸움이라는게 핵심입니다.

3. 문재인을 찍든, 안철수를 찍든, 심상정, 유승민 찍든 그건 개인 자유입니다. 하지만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절대로 안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내는 세금이 개인의 배속으로 들어가는걸 더이상 보고 싶으신가요? 아니잖아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