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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Sports

바르샤 무서운놈들

꾸레, 꿈의 팀에 한발 다가서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12242&m_url=%2Flist.nhn%3Fgno%3Dnews343%2C0000012242%26sort%3DgoodCount

내 다른 축구 관련 글 보면 알겠지만, 
나는 뼈속까지(이건 좀 과장됐나? ㅋ Anyway) 레알빠라 바르샤 꾸레 걔들은 정말 죽도록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근데 이번 꾸레 vs 비야레알 개막전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꽤나 충격적이였다는거?
5:0이 충격스럽다는건 당연히 아니다. (메뉴판 vs 아스날에 비하면 뭐..)

위에 기사 링크를 보면 들고 나온 전술에 대한 상세 분석이 있는데..
참 뭐랄까.. 저거는 정말 바르사 아니면 절대로 구현해 낼 수 없는 전술인데다가..
진짜 공격축구가 뭔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포메이션이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현대축구의 기본인 4-4-2를 중심으로 한 포지션별 역할분담이나 활동에 대한 틀을
완전히 깨버린 그런 전술이라고 할까나..

과르디올라가 선수빨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였다만..
이번 개막전은 이런 생각의 틀을 완전히 바꾸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작년 제작년에도 바르샤는 충분히 센 팀 이상이였는데..
점점 갈수록 끝판왕 이미지와 정말 잘 부합하는 팀 ㅎㄷㄷ
어찌되고 보면 바르사의 축구 스타일에 빠져들어서 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알 것 같기도 하다.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바르샤를 응원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한번 레알팬은 영원한 레알팬이니까..
다만 바르샤 축구가 심판매수하고 헐리우드만 일삼는 더러운 축구만은 아니였구나라는 생각도 한번 해봄직함.

끝판왕도 꺾어야 제맛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