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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컨설팅 업체에 근무할 예비 컨설턴트로서. 내가 부족한것이 무엇이고 바꾸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물론 그런 것이 한두개는 아니겠지만. 그 중에서 꼽고 싶은 것을 한가지 들자면.
단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법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이는 즉 프리젠테이션과도 바로 연관이 되는 부분이고.
물론 프리젠테이션은. 어떤 직업이라도. 어떤 자리에서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성과나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를 대학원이나 회사에서도
능히 봐 왔기 때문에. 나 역시 그래서인가.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책만큼은 나와 있는 핵심 내용을 직접 노트에 필기해가면서 책을 다 읽었고.
한 구절 한 구절 다른 책에 비해서도 자세히 봤다고 생각한다.
(물론 네시간만에 책 한 권을 다 보긴 했지만.. 속독했다는것은 아니다.)
내가 정리한 내용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책에 있는 순서대로임)
프리젠터 평가표 - 10 metrics
현재 내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평가하는 10가지 지표. 즉 질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평가표를 적으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OPEN UP!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OPEN UP은 저자가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봐도 좋다.
Organized 구조화된
Passionate 열정적인
Engaging 끌어들이는
Natural 자연스러운
OPEN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데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Understand your audience 청중을 이용하라
Practice 연습하라
UP은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OPEN UP에 대한 해석은..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서술했다기 보다는.
한번 보고. 정리한 노트를 다시 보면서. 이런 것이겠구나라고 내 나름대로 요약한 것으로 봐주면 좋
겠다.
프리젠테이션의 3T 기본구조
Tell them outline: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Tell them detail: 말하고자 하는 본론
Tell them summary: 지금까지 말한 내용
딱 봐도 알겠지만,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도입부, 전개부, 결론부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구조
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모든 PPT에 적용되는 5가지 요소
1. 목적을 먼저 말하라
2. 목표/목적/임무/목표치
3. 위치/상황/문제
4. 결과/혜택/영향
5. 다음단계/실행계획/시기
일반적으로는 발표를 할 때 1-2-3-4-5의 순서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이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고려하였을 때 그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고 저자가 말한 것
이 다시 생각나서 여기에다가 옮겨 적어본다.
제스처를 사용하는 5가지 법칙
마당쓸기 / 숫자 / 비교 / 동사 / 타임라인 제스처
이들 제스처는 청중으로 하여금 프리젠터에게 더욱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제스처라고
보면 도니다.
여기 포스팅에는 명칭만 적어놓았지만,
책을 보신 분이라면 각 명칭을 보면서 책에 나와있는 그림을 한번쯤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필러 교정과 관련된 부분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필러라는 것은 말하는 데에 있어서 불필요한 습관으로, '이제는~' '솔직히 말하면~' 등등의
대화나 프리젠테이션에 있어서 불필요한 말투나 어조 등을 뜻한다고 되어 있다.
필러를 없애는 방법
1단계 - 나에게 어떤 필러가 있는가 발견
녹음해서 들음
음성메시지 전송 전 항상 확인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는 필러 확인
2단계 - 패턴 분석
3단계 - 필러의 예측
4단계 - 필러 대신 잠깐 쉬기
청중과 교감하는 11가지 방법
1. 청중의 관심사만을 다루어라
2. 스토리, 사례, 에피소드를 활용하라
3. 눈을 마주쳐라
4. 발표장 안에 있는 죽은 물건들을 쳐다보지 마라
5. 미소를 지어라
6. 청중의 이름을 가급적 빨리, 자주 불러주어라
7. 일어서서 말하라
8. 최신 이슈나 간행물을 활용하라
9. 유머를 사용하라
10. 청중을 읽어라
11.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라
여기 11가지 방법 중에서 내가 보기에 저자가 제일 강조했던 부분은 6번이 아닌가 생각하고.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4번이라고 생각한다.
죽은 물건을 쳐다보지 말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칠판, 벽, 자료 등의 사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료 등을 쳐다보면서 하는 것이 아닌. 프리젠테이션을 듣는 청중. 즉 사람을 쳐다보라는 뜻이다.
어떻게 보면 11가지 방법은 각각 독립된 방법이라기 보다는 모두 다 연관된 방법이 아닐까?
책은 이렇게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여러 관점에서의 방법과 기술 그리고 자세를 다루고 있다.
물론 나도 저렇게 해야 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나서는
내가 수시로 발표나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데 있어서 필기해 놓은 자료라도 보면서.
스스로 연습하고 더욱 많은 준비를 해서 어떤 마음가짐에 임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할지.
다시한번 일깨워줄 수 있었다.
또 한가지.
내가 그동안 프리젠테이션이 부족했던 것은.
내가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였을까.
깊은 반성을 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발전해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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