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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돼서 책을 다시 보기로 해서 블로그에 포스팅도 시작하고 그런다.
말로만 본다 본다 하다가 흐지부지됐던것 같은데. 올해는 좀 정신차려야지.
아마도. 이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책 내용이 제목 그대로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제목에서 컨설팅 받지 말란다고 진짜로 받지 말라는 뜻일까?
이것은 사실 너무나도 넌센스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역시나 책의 내용은 내 기대를 그르치지 않았다.
컨설팅을 받지 말라는 내용이라기보다는, 국내 컨설팅 업체와 기업 간의 관계 등에 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었다는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아직 그쪽 업계에 있어본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비 컨설턴트이자 업계에 곧 있으면 종사하게 될 사람으로서. 참고해둘 필요는 많을 것 같다.
진짜로 책에서 기재된 내용과 같이
컨설턴트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에 고객을 속이면서 컨설팅을 수행하거나,
컨설팅을 받는 기업들이 컨설턴트를 부려먹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거나,
컨설팅 업체들 간의 제안서 작성이 그릇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업계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관계가 진짜로 저런 식으로 안좋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무엇이 그릇되고 무엇이 진실된 지에 대한 기준을 일깨워주면서,
그와 동시에 지금 컨설팅 업체는 그 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기대감도.
내가 읽은 책은 2007년에 발간된 책이고, 지금은 2011년이라는 점에서
4년이라는 기간동안 많은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싶지만,
만약에 그러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내 자신은 어떠한 자세로 많은 것을 얻어가고 배우고. 근무도 하고.
고객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뒤돌아볼 수 있을만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단계에서는 갓 벗어난(?) 정도라고 볼 수도 있으니.
어느 회사에서다 존재하는 명(明)과 암(暗)은 분명히 있겠지만.
그것이 어떤것이든. 내가 받아들여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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