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철 여행은 순천/여수를 갔다왔습니다. 총 2박3일동안 갔다오게 되었고요.
1~2일차: 순천 여행
2~3일차: 여수 여행
으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교통 수단은
KTX: 서울-순천 왕복
렌트: 순천역 근처 승용차 렌트
를 이용했습니다.
두번째 글도 순천 여행에 대한 글이며, 여행일자는 작성 시점에서 불과 일주일 전인 7월30일이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2017/08/05 - [Tour/Korea] - 순천,여수 여행기(7~8월) - (2) 순천웃장국밥, 순천만국가정원
첫째날 순천만국가정원을 간 데 이어서, 둘째날은 오전에 순천만습지를 갔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던 방식의 코스는 별로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순천만국가정원/습지는 입장권을 한번 구매하면 두 곳을 당일에 한해 둘 다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입장료를 두 번 지불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순천 여행을 가실 때, 이틀에 걸쳐서 나눠서 갈 계획이 아닌 한은 한번에 다 가시는 것을 다시한번 권장하는 바입니다.
순천만습지 입구입니다.
들어가면 보시는 것과 같이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가는 길에는 박이 열려있는 것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의 숨소리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알 석상이 있네요.
굉장히 잘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는 습지를 가기 위한 길목이였습니다.
이제 진짜 습지로 가는 다리가 나옵니다.
위 사진과 보시다시피, 다리를 건너면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 곳은 사실 갈대밭으로, 가을이나 겨울에 오게 되면 저 곳은 전부 다 갈색으로 예쁘게 변해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각도에서도 한 컷.
새들의 모습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확대해서 찍은 것이라 해상도는 별로 안좋네요.
이제 갈대밭을 거닐게 됩니다.
가는 길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길만 따라서 가면 됩니다.
저 길을 따라가면, 순천만습지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저희가 간 날은 7월31일. 엄청 더운 날이죠.
그래서 전망대까지 올라가지는 못하고(너무 힘들어서), 대신에 중간에 경치를 볼 수 있는 곳까지 가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곳에서만 보더라도 원하는 경치는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습지를 막상 가게 되면, 풀코스로 다 도는 데 왕복 5km정도는 걸어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넓은 곳이고. 자연과 함께 한몸이 되는 것도 느낄 수 있고요.
단 여름에 가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곳이기 때문에, 미리 체력 안배를 잘 하고 어떻게 돌 것인지를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듯 싶습니다.
순천만습지 관련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바로 여수로 내려가게 되었고요. 그 다음 글에서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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