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4월 대만 타이베이(台北) 3박4일 여행 - (9) 단수이(淡水) 홍마오청(淡水紅毛城),파리(八里)

지난 번 중국 칭다오(青岛)와 상하이(上海) 여행기에 이어서, 이번엔 대만(台灣) 여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대만 여행기는 글 작성 시점(2017년 7월)으로, 갔다 온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여행과는 다르게 해외 출장 시 겸사겸사해서 들린 곳이 아닌, 여행 자체를 목적으로 갔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만 여행을 가는 데 있어서 많이 들리는 여행코스 위주로 하나하나씩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대만 여행을 앞두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넷에서 대만 여행을 찾으면 많은 블로그들이 있고, 그 곳에서 유익한 정보가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관련된 정보나 사진 자체는 제 블로그가 아닌 다른 블로그에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에서는 이와는 조금 다르게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3박4일 코스로 어떤 순서로 여행을 갔다왔는 지 스케쥴을 나타냈고, 
각 여행지가 정확히 어느 위치에 어떻게 있는 지를 Google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확한 명칭을 더불어 언급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대만어로 각 여행지가 정확히 어떤 명칭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타낼 것입니다.

대만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아마 수많은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접하게 되겠지만, 다른 블로그와 제 블로그를 겸해서 참고하신다면 여행에 앞서서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그에 맞춰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글이 조금 뜸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인터넷 방송도 최근에 시작해서 좀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이어서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2017/06/11 - [China/Life] - 17년 4월 대만 타이베이(台北) 3박4일 여행 - (4) 예류 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2017/06/11 - [China/Life] - 17년 4월 대만 타이베이(台北) 3박4일 여행 - (5) 스펀(十分)

2017/06/17 - [China & Taiwan/Life] - 17년 4월 대만 타이베이(台北) 3박4일 여행 - (6) 진과스(金瓜石),지우펀(九份)

2017/06/22 - [China & Taiwan/Life] - 17년 4월 대만 타이베이(台北) 3박4일 여행 - (7) 베이터우(北投) 온천

2017/07/02 - [China & Taiwan/Life] - 17년 4월 대만 타이베이(台北) 3박4일 여행 - (8) 단수이(淡水) 대왕카스테라, 철판볶음밥

 

 

여행 3일차입니다.

3일차 여행은 타이베이(台北) 시 북서부 외곽 지역으로 자유여행을 갔습니다.

크게 두 가지 관광지를 갔습니다. 베이터우(北投) 온천과, 단수이(淡水) 해안가 근처입니다.

먼저 3일차 두번째 관광지인 단수이 두번째 글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글에서는 단수이 대왕카스테라까지 다루게 되었네요.

대왕카스테라를 먹고, 안쪽에 있는 홍마오청(淡水紅毛城)/진리대학(真理大學)을 가게 되었습니다.

진리대학과 홍마오청은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같은 곳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홍마오청까지는 단수이 시내거리에서 걸어가도 가까운 거리입니다.

 

입구에는 들판과 건물들이 펼쳐져 있네요.

 

 

 

보다시피, 여러 국가의 국기가 걸려있고 매우 이국적인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 안에는 예전 대만/중국의 서양 지배 당시 타이완 섬에 대한 내용과 관련된 기념물들이 있습니다.

(사실 자세한 역사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관련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른 블로그나 자료를 검색하시는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이런 건물도 있고요.

 

화포도 있네요. 당시 시대에 서양인들이 사용했던 화포들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1개만 있지만, 실제로는 화포 여러개가 나란히 진열해 있었습니다.

 

 

 

단수이 해안가를 배경으로 와이프와 사진 한컷!

 

 

 

이제 실내로 들어갔습니다.여러가지 아름다운 구조물들이 배치되어 있네요.

실내 사진은 이 사진이 전부이지만, 다양한 구조물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제 진리대입니다.

홍마오청에서 진리대는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통로 따라 가시면 됩니다.

 

진리대는 실제 타이베이의 대학교이며, 대학교 내에는 위 사진과 같이 연못이 있고, 다양한 아름다운 건물들이 있습니다.

 

 

연못에는 거북이도 한마리 있고요.

(사실 저 연못에는 거북이가 한 5~6마리 있을 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이런 건물도 있네요.

무엇을 하는 건물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잘 지어진 것 같습니다.

 

 

 

 

진리대학 입구입니다.

홍마오청에서 진리대학교로 들어가는 연결통로로 들어갔기 때문에,

진리대학교 입구는 저희 여행코스 기준으로는 출구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파리(八里)입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단수이에서 파리로 정기적으로(5분 간격) 운행하는 여객선이 있으므로, 여객선을 타고 가면 됩니다.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여객선을 타기 위해서는 표를 구매한 후, 30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매우 지루해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여객선을 타고 파리로 가면

역시나 시장가가 있고, 유명한 오징어튀김집도 다수 있습니다.

 

저희도 오징어튀김을 먹긴 했지만..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양은 많았으나, 생각만큼 맛있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만 여행을 가니까 한번쯤은 들릴 수 있는 코스라고는 해도, 제가 느끼기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입니다.

다시 대만을 가더라도 파리를 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대만 현지에 거주하는 후배가 있어서 그 후배를 만나러 갔고, 저녁메뉴는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火鍋)였습니다.

 

 

 

장소는 마라핫팟(馬辣頂級麻辣鴛鴦火鍋).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고 하지만, 직접 가서 자리가 있다면 역시 들어가도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후배가 이미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갔었습니다.

 

MRT 전철역은 Nanjing Fuxing(南京復興站) 역으로, Wenhu Line (Brown), Sonshan-Xindian Line(Green) 환승역입니다.

 

 

 

사진을 못 찍은 점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만, 맛은 매우 있었습니다.

훠궈집이야 이미 검증된 곳에 가서 먹으면 후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먹은 훠궈 역시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다음번에 갈 때에도 또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3일차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 4일차 여행은 귀국길도 있기 때문에 내용이 얼마 없겠지만, 여행 후기인만큼 좋은 내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