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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리아의 안개 - 토깽 이야기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이번에는 World of Warcraft - 판다리아의 안개(Mists of Pandaria) 컨텐츠의 일부에 대해서 써볼까 해요.

다행스럽게도 저 또한 최근에 와우 클베에 당첨이 된 덕분에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판다렌족으로 캐릭 여러개도 키워보고, 다른것도 키워보고 그러는데요.
제가 하면서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재밌었던 퀘는 첸 스톰스타우트와 리리에 관한 스토리라 할까요.

하지만 오늘 여기서 다룰 주제는 다름아닌 토깽입니다. 토깽 -_-


그럼 여기서 토깽이란 뭐하는놈이냐?



이렇게 생긴 놈입니다.

딱 보면 토끼입니다. 토끼 맞고요. 그래서 부르는것도 '토깽'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판다리아의 안개에 나오는 토끼는 매우 난폭하고 흉포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일단 와우 클베는 크게 1렙/85렙 캐릭터를 생성해서 필드로 돌아다니는 식인데,
85렙 캐릭터를 선택한 후 판다리아 대륙으로 가서 받는 첫번째 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덧니 정찰꾼, 덧니 도구도둑, 덧니 전염꾼이라고 써져있는데, 실제로는 

입니다. (아마도 클베중이기도 하고 이게 하루하루마다 영문-한글 번역본이 갱신되니 완전하진 않은듯)


뭐 아무튼 이런 식으로..
토깽은 판다리안에게 있어서는 아주 흉포한 동물인데.. 왜 흉포하냐?

그것은 간단합니다.
판다렌은 수박, 순무, 당근 등의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면서 평범하게 농작물을 키우면서 생활하나

토깽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당근을 훔쳐가고 자기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순무를 없애고자 합니다.
즉 판다렌의 농경사회에 있어서 그 틀을 깨고자 하는 아주 이기적이고 극악한 집단이라 할까요?


판다렌의 농장은 이와 같이 잘 가꾸어져 있고 농사도 열심히 하고 참으로 평온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토깽이 망쳐놓은 농장을 가보면 토깽은 그 무리들과 같이 농장을 짓밟고 있으며,

자기들끼리 굴을 파 놓고 농작물을 약탈하면서 살아갑니다.


특히 토깽들이 순무를 얼마나 싫어하냐 하면..

위의 스샷에도 나와있지만,

이런식으로 순무를 혐오하면서 훔쳐오는건 기본이고,


당근만 보면 눈이 헤까닥 돌아가서 군침을 흘리다가도

순무라는 사실을 알고 저렇게 미친듯이 도망다니고 그러더군요.


심지어는 1레벨 캐릭터를 생성해서 나오는 초보자 마을의 퀘스트에서조차 토깽이 나오는데,
이 때 토깽이 나오는 퀘스트는 다름아닌..

이런 식입니다.

당근하고 호박은 토깽 지들이 먹을라고 훔쳐가는 반면,
순무는 토깽의 적이므로 뿌리를 뽑아버리려고 하지를 않겠습니까.


그래서 나온 퀘스트 보상템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플레이한 필드는 "네바람의 계곡" 이였고요.
다음 필드도 진행중입니다만.. 앞으로도 토깽이 계속 나와서 판다렌을 위협할 지는 두고봐야 되겠군요 ㅋ


와우 클베 꾸준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시간나면 종종 특정 주제로 글 올려보고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