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서울 지리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더더욱 잘 알기 위해서 오늘은 왕십리에서 건대입구까지를 돌아다녀봤다.
시간은 7월 31일 13시경부터 16시경까지.
그것도 비 많이오는날 혼자서 걸어서.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성동구 지리나 파악해보자 하고
무덥고 비오는날 거리를 활보한다면 그건 누가 봐도 정상일 리가 없을지어니. 당연히 그 목적은 아니고.
진짜 목적은 우리 회사 주변 지리도 파악할 겸 해서 부동산 문 여는 곳 있으면 물어도 보고,
부동산 문 여는 곳 없으면 이 동네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구나 등등을 알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다.
(라고 말은 했어도 그 역시 딱히 정상은 아닐듯..;;))
시작은 왕십리역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여자친구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왕십리를 같이 가야 할 일이 있었다.
(자세한건 여친 개인 프라이버시라 이쯤에서 끝내겠음)
어찌됐든. 점심을 먹고.
여친이랑 바이바이하고 혼자서 왕십리역을 나서기 시작했다.
왕십리역도 나름 회사 부근에서 살 수 있는 사정권이라고 판단을 한번 해 봐서 거기서부터 건대까지 걸어가면서
주변 지리나 볼까. 하는 마음에. 드디어 길을 나서기 시작했다.
보시다시피 검은색으로 선 그어져있는게 바로
내가 오늘 폭우를 맞아가면서 혼자서 걸어간 경로다.
거리를 재 본 결과 6.050km의 거리였으며 걸어가기에는 충분한 거리였지만 비 많이 오는 날임을 감안하면
..보통사람이 걸어갈 수 있을 만한 거리는 능히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슬리퍼도 안신어서 신발양말 다젖은채로 걸어갔음)
물론.. 미친듯이 쉬지도 않고 계속 걸어가기만 한 그러지는 않았다.
한양대 오락실에서 리플렉도 하고..
성수동 롯데리아에서 콜라를 마시면서 경로 및 부동산 분석도 하고..
건대 오락실에서 리플렉 또 하고.. 그러기도 했다. (흠흠)
(오락실에서 동영상찍은게 있긴 한데 쪽팔려서 못올리는중 -_- 저 리플렉 17레벨 늅늅입니당)
아무튼 시작은 이러하였다.
이거슨 왕십리역에서 발췌한 성동구 지도인데. 실제 걸어다니면서는 효용성은 없었지만 미리 사전에 파악하는덴 매우 좋았음
그리하여 왕십리역 중앙선쪽 6번출구로 나와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내용이 다소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펼쳤다 접었다 기능으로 좀 더 보기 편하게 하고자 하니 참고하세용 ㅋ
참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부동산 하는 곳도 없고 비도 무지하게 많이 와서 신발도 다 젖고 그랬지만,
회사 부근 동네가 어떻게 되어 있는 지도 알 수 있고..
일반적인 동네와는 다르게 주택 밀집지역이 꽤나 제한적으로 분포되어있다는 특이한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어제 왕십리-건대 탐방을 다녀온 소감. 내가 살만한 지역은 크게 세 군데로 압축해서 나타낼 수 있다.
1순위: 성수역 인근
회사하고 제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왠만한 주변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서 괜찮음
2순위: 성수사거리 부근(건대쪽)
건대와 회사 모두 가깝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좋다.
주변 시설에 대해서는 구지 언급할 나위조차 없다고 할까나.
하지만 2순위 지역은 성동구가 아닌 광진구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시세나 그런 것을 더욱 확실히 알아야 할 것 같다.
3순위: 뚝섬 쌍용아파트 부근
1순위, 2순위에 비해서는 거리도 멀고 주거지역도 얕게 분포되어 있지만, 나름 환경은 괜찮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처음에 갔을 때는 이런 곳에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나름 매력을 느꼈지만,
1순위, 2순위 지역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결국은 이번 주 내로 부동산하고 알아보면서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살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유익한 하루였다.
더더욱 잘 알기 위해서 오늘은 왕십리에서 건대입구까지를 돌아다녀봤다.
시간은 7월 31일 13시경부터 16시경까지.
그것도 비 많이오는날 혼자서 걸어서.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성동구 지리나 파악해보자 하고
무덥고 비오는날 거리를 활보한다면 그건 누가 봐도 정상일 리가 없을지어니. 당연히 그 목적은 아니고.
진짜 목적은 우리 회사 주변 지리도 파악할 겸 해서 부동산 문 여는 곳 있으면 물어도 보고,
부동산 문 여는 곳 없으면 이 동네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구나 등등을 알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다.
(라고 말은 했어도 그 역시 딱히 정상은 아닐듯..;;))
시작은 왕십리역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여자친구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왕십리를 같이 가야 할 일이 있었다.
(자세한건 여친 개인 프라이버시라 이쯤에서 끝내겠음)
어찌됐든. 점심을 먹고.
여친이랑 바이바이하고 혼자서 왕십리역을 나서기 시작했다.
왕십리역도 나름 회사 부근에서 살 수 있는 사정권이라고 판단을 한번 해 봐서 거기서부터 건대까지 걸어가면서
주변 지리나 볼까. 하는 마음에. 드디어 길을 나서기 시작했다.
보시다시피 검은색으로 선 그어져있는게 바로
내가 오늘 폭우를 맞아가면서 혼자서 걸어간 경로다.
거리를 재 본 결과 6.050km의 거리였으며 걸어가기에는 충분한 거리였지만 비 많이 오는 날임을 감안하면
..보통사람이 걸어갈 수 있을 만한 거리는 능히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슬리퍼도 안신어서 신발양말 다젖은채로 걸어갔음)
물론.. 미친듯이 쉬지도 않고 계속 걸어가기만 한 그러지는 않았다.
한양대 오락실에서 리플렉도 하고..
성수동 롯데리아에서 콜라를 마시면서 경로 및 부동산 분석도 하고..
건대 오락실에서 리플렉 또 하고.. 그러기도 했다. (흠흠)
(오락실에서 동영상찍은게 있긴 한데 쪽팔려서 못올리는중 -_- 저 리플렉 17레벨 늅늅입니당)
아무튼 시작은 이러하였다.
이거슨 왕십리역에서 발췌한 성동구 지도인데. 실제 걸어다니면서는 효용성은 없었지만 미리 사전에 파악하는덴 매우 좋았음
그리하여 왕십리역 중앙선쪽 6번출구로 나와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내용이 다소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펼쳤다 접었다 기능으로 좀 더 보기 편하게 하고자 하니 참고하세용 ㅋ
참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부동산 하는 곳도 없고 비도 무지하게 많이 와서 신발도 다 젖고 그랬지만,
회사 부근 동네가 어떻게 되어 있는 지도 알 수 있고..
일반적인 동네와는 다르게 주택 밀집지역이 꽤나 제한적으로 분포되어있다는 특이한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어제 왕십리-건대 탐방을 다녀온 소감. 내가 살만한 지역은 크게 세 군데로 압축해서 나타낼 수 있다.
1순위: 성수역 인근
회사하고 제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왠만한 주변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서 괜찮음
2순위: 성수사거리 부근(건대쪽)
건대와 회사 모두 가깝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좋다.
주변 시설에 대해서는 구지 언급할 나위조차 없다고 할까나.
하지만 2순위 지역은 성동구가 아닌 광진구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시세나 그런 것을 더욱 확실히 알아야 할 것 같다.
3순위: 뚝섬 쌍용아파트 부근
1순위, 2순위에 비해서는 거리도 멀고 주거지역도 얕게 분포되어 있지만, 나름 환경은 괜찮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처음에 갔을 때는 이런 곳에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나름 매력을 느꼈지만,
1순위, 2순위 지역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결국은 이번 주 내로 부동산하고 알아보면서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살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유익한 하루였다.
'Previous (09-19)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에 일한다는 것 (0) | 2011.10.22 |
---|---|
교육자료를 만들면서 느낀 점 (0) | 2011.10.12 |
태블릿노트북을 아이패드처럼 사용하는법좀 갈켜주십시요 (0) | 2011.04.29 |
집단역학 (3장, 4장) (0) | 2011.03.31 |
집단역학 (1장, 2장) (0) | 201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