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시장

(3)
민주당의 예견된 패배, 하지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대선 끝나고 세달동안 민주당이 한게 뭐가 있나? 검수완박 통과시킨거?? 한마디로 한게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민주당이 대선 이후로 뭔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해서 지방선거에서 참패한게 아니라 그 뜻이다. 이재명이 당선되기 쉬운 지역에 출마한거? 송영길이 서울시장 출마한거? 박지현과 비대위 내홍 겪은거? 그거 다 없었다고 가정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오늘의 참패가 없었을 것 같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다. 이미 민주당은, 대선 전부터 많이 뒤쳐진 상태였다. 그 증거는? 서울 부산시장 재보선 참패. 지난 대선은? 이재명의 기적과 같은 선전 덕분. 오히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선이 아니라 대선 전 재보선의 연장선이라고 보는게 맞다. 민주당이 잘못한게 있다면? 그건 대선 전 친문들이 득세한게 아직 남았다는거..
박원순 시장 사망과 진보인사들의 자살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부터 빌겠습니다. 일단 왜 사망했는가를 파헤치기보다는 여기서 전반적으로 의문이 들 사항을 언급하는 글로 써보겠습니다. 노무현, 노회찬, 박원순. 전부 다 자살을 한 것으로 밝혀진 주요 진보인사의 유명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게 참 신기하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수인사이자 권력층들이 자살을 했다라는 소식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접한 적이 없는 반면, 진보인사들은 자살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는 것. 음모론이나 그런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인이라는 지위와 자기 자신의 양심을 지킬 수 없는 행동이 온 세상에 드러났을 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그것을 묻고 싶다라는 것이겠죠. 사실 사람은 단적으로 말하자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자기 자신이 큰 잘못을 하..
선거라는 것 선거는.. 어렵다. 정치적 색깔이 들어갈 뿐더러 선거 자체가 정치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민선 시장을 뽑는 것은 행정기관에서 일할 수장을 뽑는 것인데 행정인이라기보다는 정치인이 주로 시장을 하거나 그런다지. 근데 그도 그럴 수밖에, 행정 자체도 결국은 집권 권력이나 당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다가 시 의회, 구 의회 등과도 업무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자치단체 의회 의원을 뽑는 경우라면 당을 보고 뽑으면 된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차라리 속이 편하다. 문제는 인물을 뽑는거란 말여. 인물을. 시장이든,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간에. 항상 나오는 딜레마가 있다. 특정 당을 지지하기 위해 그 당의 인물을 뽑을 것이냐 특정 당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장 당선이 유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