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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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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민주당의 완벽한 패배, 그리고 기대 결국 최악의 결과가 나왔네요. 제가 대통령선거를 다섯 번 투표했는데, 모두 낙선한 기록은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지난 대선은 어차피 문재인이 될거라서 안철수를 찍은거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0.8% 차로 패배했는데. 뭐 인정합니다. 그쪽 국짐당처럼 부정선거다 물고늘어지는 그런 짓 안합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최소한 그쪽 지지자들처럼 구질구질하지 않거든요. 이재명 본인도 패배 깔끔하게 승복했잖아요. 그쪽 당 사람들과 이미 레벨이 다릅니다. 이명박근혜를 뽑은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충분히 질 수 있습니다. 왜냐,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니까. 원래 그랬어요. 학습효과라는건 1도 없어서 과거에 무슨 만행을 저질렀는진 다 까먹고,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사에 매번 휘둘리기에만 바쁘고..
통합당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이유 이게 따지고 보면 정말로 간단합니다. 솔직히 생각해봅시다. 이번 총선처럼 어디가 대승하고 어디가 참패할 것인지 예측이 쉬운 총선이 있었나요? 대선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이명박 - 정동영 대결 정도?? 그 때는 이명박이 정동영 당연히 이길 것이다라는 예상을 했었고 진짜 그랬었지요. (사실 문재인-홍준표 대선도 예측이 어렵진 않았지만 이명박때가 가장 절정이였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글 보면 알겠지만, 이미 총선 전부터 "당연히" 민주당이 총선을 대승할 것이다라고 언급했고 진짜 그리 됐습니다. 그런데 제 예측이 놀랍지 않은 이유는 수많은 국민들이 역시 그리 생각했기 때문이였고요. 오히려 생각보다 통합당이 의석을 많이 가져갔네? 라는 반응 정도랄까. 통합당 지지자들과 당사자들만 몰랐던거죠. 너무나도 예측이 쉬운 ..
너무나도 깨끗하고 완벽한 패배 네이버 스포츠기사란 가보니까 밑쪽에 블로그로 누가 저 제목으로 글 쓴게 있어서 나도 똑같은 제목으로 글을 써보겠음. 스포츠는 흔히 정치하고 연관을 지어서는 안된다고들 한다. 그 말은 동의한다. 그래서 북한을 증오하고 싫어하는 나이지만, 축구만큼은 중립적으로 보기로 했다. 하지만, 축구를 평상시에 즐겨 보는 나로서는 항상 강팀이 이기고 약팀이 지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래야 강팀끼리 맞붙었을 때에 멋진 경기를 보면서 희열을 느낄 수 있으니까. 잘하는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이 어디있을까! 그런 면에서, 특정 응원하는 팀을 제외하고는 항상 응원 순서를 강팀>약팀>분위기나쁜팀 이 순서대로 응원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역시 저 제목의 블로그를 쓰신 분처럼 나도 한번 북한vs포르투갈의 경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