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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신혼희망타운 접수결과

안녕하세요.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역시 신혼희망타운 게시물이 되겠습니다.

지난 번 과천 지정타 린파밀리에 게시물을 썼을 때에도 다음 글은 강서 금호어울림이 될 것이라 하였죠.

 

그저께, 9월 28일 접수가 마감이 되었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이기 때문에 특공, 1순위, 2순위 그런 것은 당연히 없고요.

2019년 12월 수서지역 신혼희망타운 이후로 거의 1년10개월만에 서울 지역 신혼희망타운이라 관심이 많았을 것입니다.

 

접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LH 청약센터

접수율에서 100을 나누면 경쟁률이 됩니다. 간단하죠?

 

59형은 A형과 B형이 사이좋게 45:1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55형은 19:1 경쟁률이고요.

49형은 10:1, 8:1 경쟁률이라고 봐야겠죠.

 

서울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비록 오래됐지만 수서지역 신희타 경쟁률하고 비교를 해야되겠죠?

2019년 12년 수서 A3 신희타 경쟁률 한번 보도록 할게요.

 

출처: LH 청약센터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죠.

아시다시피? 2019년 12월 부동산 열기보다 2021년 9월 현 시점 부동산 열기가 훨씬 극에 달해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고, 심지어 1년10개월만의 서울지역 신혼희망타운이라 기대감 많았을텐데요.

게다가 이번 강서 신희타 지역 자체도 물론 수서역세권만큼은 아니더라도 교통이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 신희타 경쟁률이 열기가 덜하던 2019년 수서보다도 훨씬 적게 나온 것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동일 발표일자 동시 청약 불가.

 

실제로 2019년 수서 A3 신희타 발표일은 2019년 12월30일.

확인 결과 이 날에는 수서 신희타만 발표가 있었던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서 금호어울림 신희타 발표일은 2021년 10월 6일.

그러나 이 날은 다른 분양 아파트 발표도 있는 날입니다.

 

첫 번째는 평택 고덕 A3블록 추가입주자 모집 발표.

출처: LH 청약센터

물론 평택 고덕 때문에 겹쳐서 강서 신희타 경쟁률이 줄었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어쨌든 있어서 써본거고,

진짜 이유는 아래가 되겠죠.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발표 - 10월6일.

출처: 한국부동산원 청약 HOME

뉴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사상 최대의 신청자가 몰린 초대형 청약 건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이건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신희타 경쟁률이 2년전 수서 신희타보다도 경쟁률이 낮게 나온 이유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로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강서 신희타가 지원자가 줄어들었을 뿐.

 

다시 말하자면, 강일 어반브릿지와 당첨자 발표일자가 달랐더라면,

아마도 거짓말 1도 안보태고 강서 금호어울림 경쟁률은 45:1이 아니라 450:1이 나왔을 것입니다.

 

솔직히 저같이 처음부터 무조건 닥치고 강서 금호어울림 지원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이라면,

강일 어반브릿지와 당첨자발표가 같은 날이라는 사실을 매우 고마워해야겠죠?

 

그런데 왜 이런 글을 접수 끝나고 쓰냐. 간단합니다.

전 어차피 부동산 청약 전문가도 아니고 일개 신청인 중 한 명일 뿐이고.

행여나 제가 신청하려는 지역의 경쟁률을 더 높일 만한 영향을 주고 싶지도 않고.

그저 신청기간 끝나고 발표가 좀 난 다음에 현황 분석을 하는 것이 편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글을 주기적으로 쓰다가 조금 더 발전된다면 진짜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망을 좀 더 할 수도 있고요.

 

강일쪽으로 사람이 몰릴 것이라는 것, 이미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어반브릿지 위치는 완벽한 하남생활권이지만, 소재지는 어쨌든 서울이므로 서울 프리미엄 있을 것이고.

서울 외 타 거주자들도 많이들 몰릴 것이고.

신도시 느낌 나고 주변도 비교적 깔끔한 편이에요.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임장가서 찍은겁니다. 어디서 퍼온것 아닙니다.

 

반면에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강일보다는 사람들이 덜 선호할 것 같다는 것도 예견되어 있기도 했고요.

교통편 자체는 강서구청 앞에 가양역에서 크게 멀지 않고, 대중교통 많이 다니기 때문에 좋은 편입니다만

신도시가 아닌 구도심 빌라촌 부근에 세워지는 느낌도 있고 주변 시설이 썩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랄까요.

 

보시다시피, 공사현장 주변은 유흥시설입니다.

그래서 신혼희망타운 근처에 왠 유흥시설이냐. 신도시도 아니고 살기도 좋지도 않을 것이다. 

많이들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5:1이라는 경쟁률이 나온 것이겠지만.

 

그러나 제 생각은 좀 다르고, 이 곳도 강일 못지 않게, 아니 오히려 그 이상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사진 부연설명부터 하겠습니다.

  • 2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공사현장 안쪽에 파출소가 떡하니 있습니다. 치안은 확실할 것입니다.
  • 4번째 사진의 오른쪽 흰 건물은 다름아닌 강서구청입니다. (사실 이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래설명)
  • 그리고 신혼희망타운 답게 단지 자체가 소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 노는 것은 단지 내부에서 왠만한 것이 가능하고, 주변 시설을 돌아다니는 데 있어서도 유흥가가 아닌 길쪽으로 나서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진출처: 강서금호어울림퍼스티어 홈페이지

그리고 유흥시설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 인근 유흥가가 예전만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유흥업이 대거 망할 정도입니다.
  • 유흥시설이 많이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강서구청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서구청이 마곡으로 이전이 확정되었고, 2022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4년 정도에는 강서구청이 이전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강서 금호어울림 신희타 인근 유흥업은 없어지면 없어졌지 더 생길 가능성은 사실상 0%입니다.
  • 입주가 2023년입니다. 신규 유흥업소가 생길 가능성도 없을 뿐더러, 기존 유흥업소도 아마 이전 또는 폐업을 할 것이고, 어찌저찌 붙어있다고 해도 신희타 입주가 완료되면 단지 구성원들이 가만 놔둘까요? 절대 그럴리가 Never 없습니다. 유흥가는 해당 시기가 되면 사실상 완전히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강서 신희타 모집기간에 이 글을 쓰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에 대한 장미빛 전망 글을 막 쓰고 다니면,

금호어울림 알바 아니냐 의심을 할 수도 있고, 심지어 제가 지원할 지역이라 경쟁률만 더 높아질 수 있고.

모집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이렇게 맘놓고 쓸 수 있겠죠.

 

당첨선은 몇 점이 될까요. 초유의 관심사가 되겠죠. 아무래도.

일단 저같은 경우는 우선공급 7점만점 5점, 잔여공급 12점만점 10점입니다. 그나마 경기도 신희타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유리한 점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과거 사례를 비교하는 것이 그나마 합리적이겠죠.

 

먼저 수서 당첨선입니다.

  • 우선공급은 당연히 볼 것도 없습니다(9점 만점에 9점). 잔여공급만 볼게요.
  • 46형의 경우는 24:1, 29:1 경쟁률로 당첨선이 10점, 11점이였습니다.
  • 55형의 경우는 경쟁률이 102, 154, 66:1 경쟁률이고 당첨선이 12점, 11점, 11점이였습니다.

이번 강서 금호어울림 경쟁률은 위에 쓴 것을 감안했을 때,

  • 49형은 10:1, 8:1 경쟁률인 점 감안했을 때 당첨선이 최고 좋으면 9점까지도 충분히 기대 가능합니다.
  • 55형은 19:1 경쟁률이므로 무난히 10점 예상되지만 혹시나 9점? 하는 기대 가질 수 있겠고요.
  • 59형은 45:1 경쟁률. 꽤 높게 나왔네요. 냉정하게 11점 예상됩니다. 그래도 혹시나 10점? 하는 기대 가져봐야죠.

그리고 2019년12월 주택분양시장과 2021년9월 주택분양시장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과 강일 어반브릿지의 무지막지할 것 같은 경쟁률을 피해서 지원한 사람들도 대거 많을 것으로 전망하자면 당첨선이 어쩌면 더 낮게 나올 수도 있을지도.

두고봐야겠죠.

 

  • 강일 어반브릿지 특공 접수일이 9/27일, 일반 1순위 접수일이 9/28일, 강서 금호어울림 접수일이 9/27~9/28일.
  • 강일 특공 접수가 완료되면 경쟁률 바로 뜨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도 일반 경쟁률 충분히 추정 가능,
  • 실제 강일 특공 경쟁률은 신혼특공 230:1, 생애최초특공 670:1 나왔기 때문에 이미 무지막지
  • 강일 노리던 사람들 일반은 택도 없겠다 싶어서 강서로 급선회해서 지원했을 가능성 엄청 높음.

그래서 저는 따져보니 역시 59형을 썼으니 혹시나 10점? 하는 기대는 가져보겠는데.

아마도 희망고문에 그치겠죠.

 

그래도 계속 분석해야 언젠가는 신희타든 분양이든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신희타 분석 글을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