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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tory/Common IT

새 출발을 위한 체크리스트(?)

지금 쓰는 글은 그냥 개인적인 글이니까 참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순히 주저리주저리 쓰는 개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내일 첫 출근을 합니다. 

중견기업 전산부서 말단 사원에서 중소기업 개발팀 팀장으로의 첫 출발입니다.

말단사원이 어떻게 팀장이 되었냐고요.

 

  • 경력이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 후배들은 거의 다 퇴사했고 
  • 선배들은 거의 다 남아있는데다가
  • 신입사원은 5년 넘게 안뽑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물론 그것 때문에 퇴사한 것은 아닙니다만 여하튼 그렇습니다.

 

사실 첫 경력직 이직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낯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이 아닌 만큼 사전에 개인적으로 준비도 많이 했고, 준비해야 할 것도 있겠죠.

일단 나름대로 정리는 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출근하면 제 생각과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것들을 한번 정리는 개인적으로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1. 리더십 역량

새로운 팀으로 가서 팀원을 새로 뽑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팀원이 오더라도, 리더로서 팀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고민 많이 해야 합니다.

심지어 관련해서 책을 3권이나 사서 오늘 기준으로 1권을 다 봤습니다.

일단 어떤 팀장이 되어야 할 지는 실제로 해 보면서 감을 잡아야겠지만

적어도 팀원들에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이 다는 아니겠지만 요약하면 일단 이 정도입니다.

 

2. 개발 관리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개발 프로세스 전 단계에 걸친 세세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RFP, EA/ITA를 하게 될 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겠고,

실제 개발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SDLC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도 검토가 필요할 것이고,

일정관리, 인원관리, 개발진행관리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문서를 어떤 형태로 가져가야 할 것이냐

형상관리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냐

배포관리는 또 어떤 프로세스에 의해서 어떤 툴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인지

Java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텐데 Front-end하고 Back-end 사이의 API라던가

DB 간의 비즈니스로직 구현 검토라던지

OLTP를 쓸 것인지 OLAP를 쓸 것인지, DM, DW가 과연 필요할 것인지

기존 시스템과의 Interface는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야 할 것인지

인터페이스가 기존에 있는 것인지 신규로 만들어야 하는지

백엔드에서 진행해야 할 것이냐 아니면 DB로부터의 인터페이스가 진행될 것이냐 등등

시스템 유지보수를 한다면 유지보수 프로세스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이며

긴급장애 프로세스, 유지관리 프로세스 등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아마 이런 부분이 될 것 같은데

쓰고 보니 굉장히 많네요. 하지만 개발팀장이라면 이 정도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문화 이해

새로운 조직에서의 문화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특히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처음이니까. 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말단사원 신입사원으로 가는것이 아닙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 관여도 하고 모든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것이며

정치적인 사람이 되면 안되겠지만 사내 정치적 역학구도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보다 관심도 가져야 하며

나중에 업체하고의 비즈니스는 과연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 것인지 그런 부분도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회사 자체의 이해

일단 재무구조가 어떤 형태로 형성되어 있는지

주요 매출이나 영업익 형태가 어떤 식으로 되는지

이를 바탕으로 새로 시스템을 구축할 때 공수를 어떤 식으로 배분하고 관리할 것인지

이에 따라서 ROI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KPI가 무엇인지를 보다 명확히 이해해야 할 것이며

법인카드는 어떤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옳을 지

예산 배정이나 자금 집행 등에 대한 부분도 세밀한 고려가 필요하고

회사 내에서 제공하는 복지를 어떤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해야 할 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계약서 상의 내용에 어떠한 하자나 불리한 점이 없고 100% 다 이해를 해야 하겠죠.

 

네. 이 정도가 체크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하고 100% 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