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vious (20-22)/IT

무료 인터넷 보급을 위한 국내외 Free Wifi 구축 동향

사진 및 기사출처: 아시아경제

 

기사출처: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0309011865515

 

2017년 5월 29일. 얼마 안되었네요.
유럽연합(EU)에서는 EU 통신정책 개혁을 위해서 'WIFI4EU'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년 동안 1억2000만유로(약 13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공원, 도서관, 병원 등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만든다 합니다.
그리고 설치 지역에 대한 관리 비용까지도 더불어 지원한다 하였습니다.

미국 뉴욕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014년부터 필요없는 공중전화기를 모두 철거한 후, KIOSK를 설치하여 인터넷,전화,충전 등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네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와이파이 무료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공약을 내세웠었습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주제에 맞는 사진을 선정하려다보니, 조선일보가 자꾸 나요네요.. 특정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진선정한게 절대 아닙니다)

 

이동통신사는 무선와이파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통신사 보유 Wifi Zone이 없는 곳은 중앙/지방정부가 설치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동통신사도 이에 맞추어서 SKT, LG U+는 이미 통신사 Wifi Zone을 전면 개방했고요.
반면 KT의 경우는 전면 개방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서 개방할 수는 있겠지요.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공공 Wifi Zone이 개방되면, 사람들은 무료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데이터 요금폭탄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분명 좋은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무료 Wifi Zone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속도 문제입니다.

 

지하철에서 공공 Wifi 이용들 해보셨지요?
많이들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속도가 잘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연결이 끊기는 Wifi Zone도 아직 생각보다는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사용자의 경우는 지하철에서는 아예 Wifi를 끄고 LTE로만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넷 AP라는 것이 어쩔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특정 AP로 물린 무선 Wifi의 대수가 많아지고 사용하는 데이터가 많아진다면, AP에서 제공 가능한 데이터 분배를 위해서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속도 또는 인터넷 품질에 대한 고려도 상당히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KT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Wifi Zone을 확장시켜나간다면, 서울 외 타 지방이나 밀집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분명엄청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속도나 품질 문제 역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수도권지역같은 경우에는 무료 Wifi에 대해서 해결해야 할 산이 있습니다.
결국은 속도, 품질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현 정부에 바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통신사에서 지원 가능한 Wifi Zone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통신사에 뭔가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대별 인구밀집지역을 파악하도록 한 후, 해당 Zone에서 속도나 품질문제가 발견되었을 경우, 지자체나 정부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Wifi의 설치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식으로의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100%는 아니더라도 70~80% 이상 보완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인터넷을 마음놓고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세상이 더욱 빨리 다가오는것 같아서 기대되고,
앞으로도 문제없이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