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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비 9% 증가

사진 및 원문 출처: 블로터(bloter.net) - 스마트폰 판매량, 1년 새 9% ↑…중국업체 약진 돋보여

 

블로터가 좋은 기사가 많더라고요.

물론 기사를 그대로 베껴 쓰는 데에 그치려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만, 일부분은 참조를 해야 되겠죠.

 

미국 Gartner Group에서 말하길, 5월25일 2017년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발표했었는데요.

전년 대비 9.1% 증가한 3억8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하였습니다.

 

표 출처: 역시 Bloter입니다

 

삼성, 애플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화웨이(華為), 오포(Oppo), 비보(Vivo)이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증가를 이끌었네요.

작년 11월에 오포, 비보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언급을 한 글이 있었으니 참조하시면 될 것으로 보이고요.

2016/11/01 - [IT/Worldwide IT] - 중국 스마트폰 지각변동 - 오포(Oppo), 비보(Vivo)

 

작년 10월31일 ZDNet 조사자료에서 오포와 비보가 중국 스마트폰 1,2위를 점유를 차지한 이후로 지금까지도 계속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중국 스마트폰이 왜 갑자기 잘 팔리는 것일까요.
따지고 보면 간단합니다.

일단 싸니까.
그리고 이젠 예전 중국 전화기와는 다르게 기술력까지 확보가 되었으니까.

중국 내수시장의 휴대폰 판매 확산에 이어서,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영향이 크다고 기사에선 언급하였네요.

 

중국제품을 무시하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것 정도는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1당 독재주의 하의 특이한 경제구조를 가지면서 해외자본을 대거 흡수하고 자기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랄까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궁금증이 여러 개 생길 것입니다.

해외 시장 판매 잘 되었다. 그래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과연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작년 말에 이어서 올해 초에도 과연 Oppo, Vivo의 인기는 계속되었을까.

그래서 제가 자료를 또 하나 가지고 와봤습니다.

 

IDC에서 중국 2017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 판매 순위를 분석을 한 기사가 마침 있었습니다.

기사 및 사진 원문: Huawei overtakes Oppo as the top smartphone seller in China: IDC

 

보시다시피, 2017년 1분기 중국 판매량은 위의 표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삼성 전화기는 중국 내에서는 '그 외'에 속합니다. 작년에도 이미 그랬습니다.)

중국 내 시장에서도 화웨이, OPPO, VIVO의 판매량은 견조하였고, 샤오미(小米)도 4위 자리를 유지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중국 스마트폰의 해외 판매량도 당연히 나타나겠지요?

화웨이는 해외에서 34.2 - 20.8 = 13.4백만 대
OPPO는 해외에서 30.9 - 18.9 = 12.0백만 대
VIVO는 해외에서 25.8 - 14.6 = 9.2백만 대

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 해외 시장에서 이 정도 판매량이면 엄청난 판매량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즉, 기술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고 할 수 있겠죠.

 

아직까지는 삼성이 1위입니다. 게다가 삼성 스마트폰은 우리나라 제품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자기 나라 전화기를 꼭 써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애플의 iPhone에서 깨진 지 오래 되었지요.

현재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국내 고객들도 언젠가는 약정이 다 되거나 고장나면 어차피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야 합니다만,
중국 스마트폰의 약진은 삼성 스마트폰을 위협할 수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면 국내 유저들은 중국 전화기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언제까지나 강자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꼭 홍채인식, 삼성페이, 방수기능 제공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쓰기 좋은 전화기. 느리지 않고 가독성 좋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그런 부분을 좀 더 갖춰야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