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었죠.

사실은 이 글을 어제 오전에 올렸으면 좀 더 좋은 글이 되었을텐데, 기간이 다 지나고 나서 글을 올려서 개인적으로도 아쉽긴 합니다.


맥도날드에서 어제 딱 하루, 맥드라이브 데이가 있었습니다.
맥드라이브로 제품을 구매하면 불고기버거가 공짜.

어제 하루만 했던 한정 이벤트답게, 네이버 등 각종 포털에서는 배너광고가 항상 끊임없이 보였었습니다.


광고의 효과였을까요. 저도 어제 맥드라이브로 불고기버거를 공짜로 얻었습니다.


그냥 무료로 증정하는 것은 아니고, 아무 제품이나 살 경우에 불고기버거도 같이 주는 행사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도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저같은 경우는 감자튀김 하나를 사고 불고기버거를 얻었죠.

이러한 하루짜리 이벤트가 주는 효과는 무엇일까요.


맥도날드는 알아도 맥드라이브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맥드라이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도 어제 광고가 있기 전까지는 맥드라이브가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동안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증정한다는 이벤트를 보고 나서, 맥드라이브가 어떤 것인지 호기심에 해보기도 했고, 덕분에 차에서 바로 주문한 다음에 햄버거를 받는 것도 해봤네요.



출처: duruchigi.com


그리고 맥드라이브를 홍보함으로써, 한번 이러한 이벤트를 체험했던 모든 고객들은 다음에도 드라이브를 하다가 맥도날드를 들릴 가능성도 또한 더욱 높아졌을 것입니다.


맥도날드 제품이 맛있다 맛없다 건강에 안좋다, 직원들에 대한 홀대가 있다 등등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은 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이 단순히 햄버거나 감자튀김 등의 제품만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쉽게 패스트푸드를 구매할 수 있는 몇몇 매장이 있다는 것은 패스트푸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는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바이며, 다른 패스트푸드 점도 맥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다면 어제 맥드라이브 데이 행사의 단점은 없었을까요? 
당연히 있었습니다.


먼저 첫번째.

각종 포탈 등에 배너광고를 띄울 정도면, 맥드라이브 데이 행사는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만 한 행사는 아니였을 것입니다.
즉 모든 인터넷을 사용하고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것이지요.

저같이 맥드라이브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고객이 많았을까요?
당연히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하는 행사는 아니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고객들보다는 모르는 고객들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맥드라이브데이같은 이벤트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이벤트가 아닌 이상 맥드라이브를 홍보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맥드라이브가 무엇인지 모르는 고객들을 위한 추가 부연설명 정도는 필요했다고 생각했으며, 그러한 점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까 맨 위의 사진 중 일부분을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차 안에서 구매하면" 불고기버거 공짜라고 쓴 부분이 사실 모르는 사람에게는 먼저 와닿지 않은 멘트일 수 있습니다.

차 안에서 무엇을 구매해야 공짜인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만 구매해도 공짜입니다만, 명확하게 기술이 되어있지 않다보니 그냥 불고기버거만 공짜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을 노리고 고객을 더 끌어들이려는 의도일 수도 있지만, 굳이 저렇게 애매한 문구로 표현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무언가를 구매해야 공짜라는 사실을 아는 고객들에게는 상술이구나 싶어서 더 안가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두번째.

맥드라이브 데이 광고를 어제 하루 당일날 했더라면, 아래의 광고는 사실 띄우지를 않는 편이 나았습니다.


오히려 이미 기간이 지난 광고를 같이 삽입했다는 것은 고객에게 좋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맥드라이브데이와 아이스커피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서 사전에 같이 만들어놓은 페이지일 수도 있었지만,
이미 기간이 지난 이벤트에 대해서 저렇게 같이 띄울 필요가 있었을까요.

세심한 것까지 신경쓰는 고객들 입장이라면, 하루하루마다 갱신되는 이벤트에 대한 관리를 좀 더 할 필요는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맥드라이브 매장이 어디인지를 모르는 고객들도 당연히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너광고 하단의 "맥드라이브 매장 찾기"를 누르는 고객도 많았을 것입니다.


맥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차 안에서 맥드라이브 매장을 찾으려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맥도날드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PC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Mobile에서 이용하는 고객이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맥드라이브 매장찾기 역시 모바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연 모바일에서 매장찾는 것이 과연 쉬웠을까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장 많이 매장이 있는 서울에서만 해도, 맥드라이브 매장이 있는 곳 자체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구에서는 맥드라이브 매장이 있어도, 맥드라이브 매장이 없는 구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서대문구로 검색했을 경우에는 아무런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검색을 했을 때 서울시 전체 매장이 나오게 되었고, 그 중에서 하나하나씩 보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매장이 많더라도, 검색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을텐데,
매장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검색했을 때 가까운 매장을 더더욱 찾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매장검색을 할 경우에는,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를 받은 다음에,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보여주는 식으로 이루어졌더라면 더욱 빠르게 원하는 검색결과를 받아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분명히 보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벤트를 여는 것은 좋습니다. 그리고 근본 취지 또한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 합니다.
하지만 이벤트로 인해서 사람들이 자주 들어가는 웹페이지의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구성을 해야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덜 할 수 있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까지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더욱 좋은 이벤트로 거듭날 수 있고, 사람들로부터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벤트를 하나 열 때에는 고객들을 끌어들이려는 광고나 이벤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해당 이벤트를 위해서 들어가는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 편의성을 제공할 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WRITTEN BY
鬼風
생각이 깨어있지 않다면 살아갈 이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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