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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의 현재와 미래

스마트폰이 IT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어 놨다면,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가 그 뒤를 이어서 하나 둘씩 등장했죠.

그로 인해서 최근 몇년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시작했고요.


하지만 최근 주요 언론 및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 시장은 오히려 전반적인 매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전년 대비 반토막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 반토막…애플워치는 70% 감소




출시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한번 보도록 합시다.






경영학에서 말하는 제품 생명주기를 보면, 

도입기 - 성장기 - 성숙기 - 쇠퇴기 4단계로 일반적으로는 정의를 하는데,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도입기-성장기를 넘어 벌써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제는 쇠퇴기로 가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넵. 충분히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IT의 변화 및 발전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고,

비록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가 출시되고 판매된 지가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시기면 충분히 성숙기 및 쇠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급속도로 밀리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기 출시된 장치가 가지고 있는 한계성 때문이겠지요.



이번에 출시한 Fitbit Charge 2 입니다.


참고로 전 이 제품 엊그제 이미 주문했습니다.

오늘 중 또는 내일 중으로 제품 수령한 다음 후기 글 다시 작성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제품 설명은 추가로 올릴 글에서 재언급할 예정)


어찌되었든 이런 식의 장비와 기능, 디스플레이가 존재하긴 하나

관련된 앱에만 의존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출시된 모든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현실입니다.





결국

Smart Wearable Devices는 

Smart Phone or Tablet에 Dependent합니다.


즉, 스마트 기기에 의존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법이죠.



현재 출시된 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장비의 경우는.손목 착용 시 구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이 사실상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못 만든 제품도 아니고 실패한 제품도 아닙니다.

또한 시장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다가 지금 사그라드는 것일뿐, 인기를 얻지 못한 제품 역시 아닙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또한 새로운 엄청난 혁신적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높지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 측면에서는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와치가 새로운 혁신을 하기라 보긴 어렵습니다)




현재의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대표하는 것이 스마트워치이고.

스마트워치 시장의 한계는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상용화되는 것이 아무래도 우선이 아닐까요.



물론 스마트워치나 밴드가 더이상 시장에서 사장되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상기 언급했듯이 저는 엊그제 스마트밴드를 이미 구매를 해서 곧 수령할 계획인데다가,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나타나더라도 스마트 워치/밴드는 지속적으로 소폭이나마 발전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이지요.



현재 웨어러블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연구를 많이 하는 업체는.

단연 애플, 구글, 소니, 가민(Garmin) 정도가 될 것이고요.

(뭐 하나 빠졌죠? 그곳은 앞서간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상용화되면서 기존의 워치, 밴드 등과 공존하거나 윈윈할 모델이 나타날 것입니다.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물론 기존의 스마트 워치, 밴드 등의 시장은 이젠 더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 시장의 대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나 밴드 등의 시장 역시 안정적 시장 생태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계 산업이 망하는거 봤습니까.

일반시계-전자시계에 이어서 스마트시계도 전년대비 매출은 줄어도 시장 생태계는 지속 유지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이 등장하겠지요.






잠깐 제가 최근에 썼던 글 하나 링크 걸어봅니다.



한국전자전 관람 후기 - http://onikaze.tistory.com/344



여기 글 맨 아래에도 이미 언급되어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VR만을 강조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관한 연구나 전시품, 기술 등등은 전혀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글에서의 스마트 섬유 개발을 토대로, 구글 글래스 등등의 연구를 해외에서는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지요.


다른데서 잘나가는것을 그저 쫓아만 가려는 것이 우리나라 IT의 현실입니다.

10년전만 해도 선도적 기술을 가졌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Samsung을 필두로 다른거 쫓아가기에만 급급합니다.



물론 제가 보고 들은것이 전부가 아니고,

새로운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을 국내 수많은 업체에서 연구개발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해외 주력 업체 기술을 앞장선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바라는 것은. 제 의견 및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주십시요.



앞으로도 새로이 개발될 것은 무궁무진하고 시장 또한 그러합니다.

그런 개척해야 할 시장을 앞두고 언제까지나 쫓아갈수는 없는법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