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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09-19)/Prev. Notice

블로그 개편을 위한 준비사항

기존과는 다른 블로그를 추구하기 위해서 현재는 어떤 식으로 블로그를 새롭게 탈바꿈할까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단계라 보시면 됩니다.


아래 공지사항에 쓴 것처럼 뭔가 제 전문분야와 관심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 1차적 목표이지만, 목표 설정을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블로그를 만들 것인가.


흔한 뉴스에 대한 논평?
그것은 제 기존 블로그에서 이미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관심갖는 주제에 대해서는 갑론을박도 있었지만, 그것이 유용한 어떤 정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블로그를 처음 운영한게 거의 10년 전쯤 되었는데.
그 때는 제 개인적인 글, 사랑, 뉴스 등등을 올리면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었었지만, 이제는 그런 단순한 블로그가 아닌 상업적 마케팅 또는 유용한 정보를 통해서 '앎'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블로그는 어떻게 보면 'Cloud of Information'으로써 활용되어간다는거죠.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제 블로그가 내용 면에서는 제 자신에게는 만족스러웠을 지 몰라도, 활용 면에서는 많은 흐름에 뒤쳐져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친구가 책을 출판했습니다. 최근에.
그것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냈답니다.
물론 전 그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글을 잘 쓰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극제는 되었습니다.


나 또한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오던 사람인데.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나? 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것이죠.


그래서 블로그의 성격을 이제는
'Discussion' 에서 'Information' 으로 탈바꿈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새롭게 개편하려는 블로그의 큰 틀입니다.


어쩌다가 제 블로그가 해킹을 당해서 불미스러운 일도 겪었지만,
어떻게 보면 이를 계기로 아예 새 단장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지도 남겼나 봅니다.
위기는 곧 기회.


이젠 세부 과정을 놓고 또 고민해봐야 되겠네요.
고민이 많을수록 그만큼 Quality가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