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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쉐어(Uber Share) 국내 출시

최근 글이 좀 뜸했네요.

요즘 굉장히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쓸 여력이 많이 안되어서 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말같은 때 시간나면 계속 써야 되겠지요.


이번엔 우버 쉐어 관련 내용입니다.

출처는 언제나 좋은 소스를 제공해주는 블로터이고요.

제 게시물은 언제나 뉴스를 퍼오는 글이 아닌, 뉴스 기사를 참고하고 거기에 대한 제 의견이 들어가는 형태이니 참고 바랍니다.


사진출처: 블로터


기사원문: http://www.bloter.net/archives/290530


9월21일. 글 작성 시점에서 이틀 전이네요.

출퇴근 카풀 서비스인 우버 쉐어(Uber Share)를 출시하고, 서울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버는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이나, 국내에서는 그동안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을 철수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되겠지요.


기사의 자세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 카풀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국내에 풀러스를 중심으로 한 기존 시장이 자리를 이미 잡고 있는 형태이고요.

우버 쉐어는 결국 기존 출퇴근시간대 카풀시장에 신규 진입을 한 그런 기업이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우버쉐어가 성공할 수 있을 지도 의문으로는 남는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국내나 중국시장같은 경우는, 아무리 해외에서 날고긴 기업이 들어와도 쉽게 성공하기가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랄까요.



사진출처: 블로터



우버 쉐어가 출시하면서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은 결국 더욱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저가 정책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저도 우버쉐어가 국내에서 성공할 지는 반신반의합니다.

이미 한번의 실패도 겪었던 바 있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기존에 자리잡은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시장 진입에 용이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장 진입조차도 제대로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버 쉐어가 성공하려면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1. 저가 정책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2.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합니다. 

그것도 단순히. 프로모션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래 세가지 프로모션을 해야 합니다.


1) TV광고, 버스광고 등을 하고

2) 가격이 낮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강조를 하고

3)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아이템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셋중에 하나만 해도 되는게 아니라 세가지를 다 해야만 합니다.


카카오뱅크의 사례가 어떻게 보면 가장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카카오뱅크는 이미 케이뱅크가 출시했고, 은행이라는 거대시장에 신규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한 프로모션과, 은행이자/대출이자를 대폭 낮추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을 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는 중입니다.


물론 우버 쉐어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성공했던 사례를 참고해서 손해볼 것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버 쉐어의 현실을 한번 볼까요.


그냥 우버 앱만 있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TV광고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물론 카풀시장이 광고나 프로모션을 한다고 성공을 장당할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한 시장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럴 수록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우버가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이고, 우리나라 사람 정서에 맞는 마케팅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지금의 우버 쉐어는 올바른 방향으로 시장 진입을 하고 있을까요.

다시 한번 봐도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심지어 의지가 진짜로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아마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기존에 형성된 시장에 신규 진입을 해서 성공을 거두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하던가.

2.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장점을 부각시킨다던가.


전자는 주로 돈이 없는 벤처기업 등에서 많이 하는 형태이고, 후자는 돈이 많은 대기업에서 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전자, 후자 모두 하지도 않고 성공하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합니다.


사진출처: pictastar.com


까마귀 난다고 배 안떨어집니다.

우연히 성공하는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만큼 도둑심뽀도 없겠죠.


물론 우버같은 거대기업이 마케팅전략을 제대로 짜지도 못할정도로 무능한 기업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좀 더 신경을 쓰고 국내에 맞추는 전략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후 흐름을 지켜보도록 하죠.

단, 현재 방식의 마케팅이 유지된다면 성공은 못할 것으로 보이네요.



사진출처: 블로터


잘만들고 가격 잘 책정했다 한들, 마케팅 전략이 안좋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