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른 평범한 하루처럼
개발업무를 했다.
그냥 그랬다.
그러다 간만에 시스템을
신규 환경에 세팅하고 시스템을 배포하였다.
딱히 새로운건 아니다.
그리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문득 돌아보았다.
두 가지 업무를 했을 때
얼마나 몰입하면서 집중하였는가.
집중도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던 것 같다.
개발보다도 서버 설정하는쪽에서
훨씬 많이 집중했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오늘만 그랬던건 아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이전까지만 해도
왠만한 개발환경 설정은 내가 다 했었다.
지금이야 일부 개발환경만 설정하지만.
업무 집중도는 그 때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지금처럼.
그때는 몰랐다.
내가 개발보다 그쪽에 더 적성이 맞았을거란걸.
그쪽에 더 열정을 보여왔다는걸.
그냥 으례 하는 일이거니 하고 넘어갔었지.
하지만 커리어 전환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고 생각하게 되더라.
그런 거였다.
그 땐 왜 몰랐던걸까.
사실 서버 세팅에만 해당되는건 아니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설계하고
개발 환경을 관리하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IT업계에서 할 수 있는 업무는 많은데
그동안 너무 개발만 해서 그런가
할 수 있는 일의 시야를 너무 좁혔나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꿈꾸고 바라보고
그렇게 되었나 보다.
요새 스팸성 댓글들 많이들 나오는데
영혼 하나도 없이 좋은글이에요 이런 뉘앙스의 글
하나도 안반갑네요.
방문 안합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