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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Case Study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2) - 출시 광고 및 이미지

2017/04/11 - [IT Marketing/Case Study] - Marketing Case Study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1) - 소개



조조전 온라인 게임 최초 출시는 2016년 10월 6일이였죠.

글 작성 시점으로만 봤을 때에는 벌써 6개월이 넘어버렸습니다.


게임 출시가 이루어졌을 때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사람들의 다운로드 회수를 늘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음식점, 매장, 가게 등등..

신규 오픈한 매장에서는 홍보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많이 모를 수 있기 때문에 홍보만이 살 수 있는 길이거든요.

마음에 드는 사람은 남거나 혹은 자주 올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만, 일단 많이 불러모으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모바일 온라인 게임에 사람들을 가장 많이 끌어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광고'입니다.


저도 이 게임이 출시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출시가 된 것을 확인한 것은 네이버 메인화면 배너광고를 통해서 알 수 있었고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으로는 광고만한 것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배너광고 이미지를 어떤 것을 가지고왔는지를 저장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만,

여러 가지 광고물을 당연히 제작했었겠지요.


그 중에 하나를 볼까요.


사진출처: apkpure.com



광고 이미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1. KOEI X NEXON 문구


이 문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이미 주요 고객층에 대한 Target을 이미 선정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삼국지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일까요. 

PC게임을 많이 하던 시절,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이문열의 삼국지 또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은 젊은 세대(당시 10대, 2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역사소설을 Motive로 한 명작 게임이었습니다.


거의 10년에 걸쳐서 삼국지2부터 삼국지12,13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PC게임을 통해서 즐겨서 했던 게임 시리즈이며,

그 중에서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영걸전, 공명전, 조조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지요.


그 게임을 만든 곳은 삼국지 게임 매니아들은 모두가 아는 KOEI라는 일본 회사입니다.




사실 최근에도 모바일게임을 보면 삼국지를 주제로 한 각종 게임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삼국지 인물을 주제로 무언가 유희를 즐기는 것을 좋아는 하지만,

KOEI사의 삼국지에 대한 향수를 더욱 즐기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KOEI사의 삼국지를 모바일로 즐기고 싶어했던 유저들에게는

KOEI라는 문구가 들어갔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NEXON은 왜 들어가게 된 것일까요.


넥슨이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난 회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PC게임에서는 상당한 장악력을 행사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돈슨이라고 욕을 많이 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넥슨'이라는 이름은 게임업계에서는 굉장한 브랜드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게임 업체 중 전체 매출 1위를 자랑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넥슨이 KOEI사의 게임인 삼국지조조전의 판권을 구매한 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으로 볼 수가 있다는 점에서 

KOEI 사의 게임을 넥슨이라는 곳에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삼국지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안심하고 이 게임을 해라.'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조조전 온라인을 만든 게임회사는 NEXON의 자회사인 띵소프트(Thingsoft)이지만,

배너광고에는 NEXON과 KOEI의 합작을 유독 강조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2. 장수의 배치도


삼국지 조조전의 주인공은 당연히 '조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조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KOEI사의 게임을 했던 주요 고객층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좀더 남성들이 좋아할 수 있을만한 사진을 넣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였기 떄문에 여타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선정적이거나 야한 사진을 넣는 것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여성 장수를 사진으로 내세움으로써 조금은 딱딱한 이미지에서 친밀감있는 이미지로 접근해 가고자 노력했을 것입니다.


장수의 순서를 보면,


초선-순유-견희-손견-왕원희-유비-조조 순서입니다.


사실 삼국지 매니아 중에서는, 견희나 왕원희는 잘 모를 가능성이 있고.

기존에 조조전을 했던 유저가 아니라면 순유-손견 정도도 이미지만 봤을 때는 저사람이 그사람인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어째서 유명한 장수와 유명하지 않은 장수를 섞어서 배치했을까요.

그만큼 수많은 장수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하나를 제작하고 배치하는 데 있어서도

어떤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필을 잘 할 수 있을까도

광고 마케팅을 하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게임 출시에 따른 주요 포털사이트 광고나 광고 이미지 구성에 대한 평가


A+


정도로 주겠습니다.


초기 마케팅을 위한 여러 가지 검토를 많이 하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으며,

게임 이용 유도를 위한 고객층의 선정을 위한 문구를 상당히 간결하게 잘 표현하였으며,

어떤 게임이다라는 것을 구체적이고 장황한 설명 없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표현하였다 생각합니다.




다음 글은 출시 이벤트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